넷플릭스가 캘리포니아에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넷플릭스는 20일 테크크런치 콘퍼런스에서 캘리포니아에 신규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게임 제작에 열중할 뜻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스튜디오는 블리자드에서 오버워치 프랜차이즈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한 차코 소니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차코 소니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넷플릭스 연관 게임을 제작한다.

스튜디오 출범과 함께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을 향한 가능성도 제시했다. 넷플릭스의 마이크 베르두 부사장은 모바일 확장과 마찬가지로 신중하게 접근할 뜻을 전하며 모든 방법을 탐색 후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Xbox 클라우드나 아마존 루나와 다른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넷플릭스는 콘솔 기기를 대체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제약 없는 게임 접속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마이크 베르두 부사장은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언제든지 게임을 접속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사항이 마련되면 자세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유비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어쌔신 크리드를 포함한 3종의 독점작 출시를 예고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