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독특한 실험성이 돋보였던 듀랑고가 MMORPG로 돌아온다.

넥슨은 넥슨게임즈의 스튜디오DX에서 듀랑고를 MMORPG로 개발하고 있으며, 공룡, 크래프팅, 수집과 같은 핵심 재미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2018년 출시된 야생의땅: 듀랑고는 이은석 디렉터를 중심으로 공룡이 등장하는 이세계의 모험을 그린 게임이다. 크래프팅과 탐험이 핵심 시스템이었는데, 출시 초반 심각한 서버 오류로 게임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며 많은 유저들이 이탈했다.

예능프로까지 준비하며 야심차게 준비했던 넥슨의 듀랑고는 아쉽게 2년 만에 종료로 막을 내렸으나 팬들을 위해 아카이브를 남기며 IP와 핵심 재미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

 

넥슨의 이정헌 대표는 “듀랑고는 의미 있지만 가슴 아픈 IP로 꼭 되살리고 싶었다. 원작의 자유도를 살리면서 지속 가능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3년 만에 부활을 알린 듀랑고는 넥슨게임즈의 박용현 대표와 과거 게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 및 개발진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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