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고대 판타지 ‘아스달 연대기’가 오픈월드 MMORPG로 태어난다.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아스달 연대기’는 집단의 갈등과 협력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심리스 형식의 게임이다. 정치와 경제 요소는 게임의 사회적 재미를 한층 증가시킨다.

아스달 연대기는 현실처럼 게임의 타임라인이 존재하고 낮과 밤이 바뀌며 날씨가 적용된다. 눈이 올 때 캐릭터의 머리와 어깨에 눈이 쌓이며 유저뿐 아니라 야외에 있는 NPC도 영향을 받아 다양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커스터마이징은 세밀하게 구성되어 성별부터 체형까지 자유로우며, 직업은 전사, 궁수, 사제, 투사로 직업의 특색이 담긴 전투가 진행된다.

시나리오는 정식 용병이 되기 위해 아스달로 향하는 주인공 3인방의 이야기를 그린다. 시나리오에서 여러 조작이 가능한데, 중간중간 콘솔 게임처럼 QTE(Quick Time Event)가 발생해 긴장 상태가 유지된다. 직업마다 특색 있는 전투와 요리와 낚시 같은 생활 콘텐츠, 벽을 뛰어넘고 기어오르는 액션도 가능하다.

장비는 직접 제작하며 재료는 모험 중 필드에서 채집으로 획득한다. 예를 들어 광석을 얻기 위해 곡괭이질이 필요하며 3번의 기회 중 한 번도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실패한다.

원작을 풍부하게 채운 지형은 연출력이 더해져 새롭게 구성됐다. 원작에서 확장된 세계관은 대흑벽 엘리베이터부터 눈물의 바다, 아스달 마을, 타곤의 등장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세력은 게임의 주요 콘텐츠로 원작의 아스달 및 아고와 두 세력을 오가는 용병이 더해져 총 3개로 구축된다. 각 세력은 대규모 전장 ‘개척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특히 보스 몬스터는 많은 점수로 모든 세력의 접점을 만든다.

아스달 연대기는 오랜만에 등장한 PC MMORPG에 세계의 일원이 되어 살아가는 재미를 강조했다. 주요 콘텐츠는 세력의 정치 싸움으로 구성해 일반적으로 무력을 강조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지력이 전쟁의 핵심을 차지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2023년에 출시할 목표로 지스타 2022에서 개척전으로 최대 45명이 참여하는 15대15대15 전투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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