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유저 간담회 ‘칼페온 연회’에서 신규 캐릭터 매구와 사막 지역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매구는 검은사막 IP 최초의 쌍둥이 클래스이자 검은사막 모바일 오리지널 캐릭터로 13일 전세계 동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주무기는 여우의 혼이 깃든 부적 ‘호령부’이며 비녀칼을 보조 무기로 사용한다.

매구는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출신으로 자연스럽게 동양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건곤감리’ 스킬은 한국적 색채를 담고 있으며 쌍둥이 동생 ‘우사’와 달리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준다.

펄어비스의 김주형 PD는 “한국적인 색채를 가득 담아 글로벌 서버에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업데이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막 지역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대사막은 신규 난이도 사하자드로 확장되고 각종 진귀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떠돌이 상인을 만날 수 있다. 떠돌이 상인은 일주일에 한 번 무작위로 등장하며 발견하는 유저에게 칭호 같은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사막의 보물 상자를 열면 신규 시스템 ‘흑정령 룬 돌파’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다. 사하자드는 특별한 입장 제한이 없으나 모든 몬스터의 전투력이 40,000 이상이기 때문에 강력한 전투력이 원활한 탐험을 위해 높은 전투력이 필요하다.

신규 필드 우두머리 ‘아포크로스’는 주위를 전기로 공격하고 큰 몸집을 이용해 적을 짓뭉개는 지상 패턴, 지상을 향해 태양 광선을 쏘거나 공중에서 꼬리와 몸체를 내려치는 공중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아포크로스는 고대 요새에서 흘러나온 병기 컨셉의 보스로, 전리품으로 ‘동력핵’을 떨어트리고 동력핵은 발렌시아의 NPC와 교환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사막은 단순 난이도 확장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대사막의 난이도 확장과 함께 사하자드는 물론 기존 난이도 이무르와 토르메에 신규 PvP 지역 ‘무법지대’가 추가되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매력적인 보상이 지급된다.

사막 지역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상마 ‘디네’도 추가된다. 디네는 땅의 기운으로 모래에 발이 빠지는 사막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할 수 있다. 동시에 공간 도약 능력을 보유해 검은 돌 신전 및 지정 위치로 즉시 이동한다.

대사막의 신규 콘텐츠는 12월 13일 일괄 업데이트 예정이며 필드 보스 ‘아포크로스’는 마무리 작업을 마친 후 일주일 뒤인 20일에 공개된다.

가문 콘텐츠 ‘여명의 기수’는 2023년 2월 중 업데이트 된다. 여명의 기수는 턴 방식의 미니게임으로 보조 캐릭터를 팀으로 구성하고 출정해 적 세력을 진압한다. 캐릭터는 공격 거리에 따라 상성 관계가 존재해 전략적인 팀을 구성해야 높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여명의 기수는 일주일에 한 번 참여하는 주간 콘텐츠로 제작 중이다.

이 밖에도 뒤틀린 악몽과 요정 성장, 협동 토벌전의 난도 완화와 스크린샷, 영지 시스템, 의류 등 각종 편의 시스템의 개선이 약속됐다. 추가가 예고된 신규 서버는 13일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되며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각종 혜택이 지급될 예정이다. 

펄어비스의 김주형 PD는 “유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싶으나 개발 환경에 신경 쓸 부분이 많아 모든 부분의 개선을 약속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오늘 연회에서 약속한 모든 수정사항은 빠짐없이 이른 시일 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칼페온 연회 개최를 기념해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12월 13일까지 5종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협동 포인트’를 사용해 고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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