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31일 골프존엔터테인먼트(대표 김효겸)에서 개발하고 자사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서비스 예정인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On Green, 이하 OG)에서 '개발자가 직접 전하는 온그린 Q&A'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4일(화)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위해 사전 공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OG’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과 앞으로의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 프로듀서가 직접 답변하는 질의 응답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개발자 Q&A에서는 개발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골프를 모르는 이용자들도 쉽게 게임을 즐기는 방법, 퍼팅 및 어프로치샷에 대한 개선 방향, 커뮤니티 강화 계획 등 ‘OG’에 대한 이용자들 의견에 대해 이야기 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Q: 게임이 너무 스크린 골프와 같고 게임으로 다가기 어렵네요
온그린은 간단한 조작이지만 실제 환경에서의 골프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게임 내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정확하게 제공하지 않는 정보도 있어 게임 플레이의 어려움을 건의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샷 메이킹에 필요한 추가적인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벙커에 들어가면 어떠한 페널티가 있는지, 멘탈의 변화를 좀 더 알기 쉽게 알려 드리는 등 현재의 플레이 상황을 더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Q: 숏 아이언 / 지의 어프로치 샷 이후 그린에서 런거리가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온그린은 실제 골프와 최대한 유사한 경험을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개발하였지만 성장하는 즐거움이라던가 새로운 장비를 획득하는 등 게임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재미도 함께 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좀 길다고 느껴지는 런거리에 대한 지적은 귀담아 듣고 있으며, 저희 쪽에서 약간 오판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여 프리시즌 막바지에 한번 수정된 버전을 등록하고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전체적으로 클럽의 기본 런거리를 약간씩 줄였으며 숏아이언과 웨지의 런거리는 대폭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100m 이하의 그린 공략은 현재보다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드라이버나 롱아이언과 같은 긴 클럽들은 기본적으로 멀리 보내기 위한 목적을 가지므로 랜딩 지점의 지형 기울기나 속성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게 되어 여전히 신중한 샷 메이킹이 요구됩니다.


Q: 시즌과 매칭이 너무 성격이 비슷하고 미션의 이용 목적이 부족합니다.
온그린에서 추구하는 골프는 기본적으로는 매칭을 통한 플레이어들의 교류와 정규 대회로 대표되는 시즌에 참가하여 실력 경쟁을 통해 실제 골프 투어에 참가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거기에 미션은 레벨에 따른 보상을 배치하여 자신의 실력을 점검함은 물론 추가적인 보상을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프리시즌의 경우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한번씩은 대회에 참여하신 것으로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회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보상과 단순히 스트로크 순위만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경쟁할 수 있는 요소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미션 역시 도전 요소가 강한 챌린지 형태의 미션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면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내용들이 추가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Q: 매칭이나 시즌에서 동반 라운딩의 재미를 높여주세요
골프는 동반자와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는 스포츠입니다. 개발팀에서도 이 부분에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으며, 현재 공개된 팀 시스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확장하는 방향과 팀 끼리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 등도 개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실제 스트로크처럼 한사람씩 치는 부분에 대한 요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온그린은 골프 게임은 한번 라운딩 하면 오래 걸린다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떨치고 빠른 진행을 위해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추이를 보아 턴 방식의 진행도 고려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멘탈 관리가 너무 어렵고 샷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거 같습니다.
온그린은 골프에서 멘탈이 차지하는 요소를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에도 플레이 상태에 따라 멘탈 변화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플레이가 항상 단조롭지 않도록 변화를 주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게임 내 설명이 많지 않다 보니 오해도 많은 것 같습니다.

멘탈이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요소는 파워게이지의 속도와 임팩트 서클의 속도입니다. 러프나 벙커에 빠졌을 때라던가, 해저드/OB 같은 플레이어의 스코어에 영향을 미치는 샷 결과가 나왔을 때 감소하고, 퍼펙트샷, 굿샷 등을 쳤을 때,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을 때 상승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페어웨이를 지키는 등 멘탈 관리에 유의하면서 플레이를 하시면 자연스럽게 좋은 스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의도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한 홀에서 멘탈이 나빠졌다고 하더라도 다음 홀이 시작되면 초기 상태로 돌아오니, 한 홀을 망쳤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다시금 새로운 기분으로 라운딩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좋은 상태는 좋은 상태로 계속 유지 됩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