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디비전: 리서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 유비소프트
▲ 더 디비전: 리서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 유비소프트

사회에서 암약하던 디비전 요원이 다시 한번 무정부 상태의 뉴욕으로 파견된다.

더 디비전: 리서전스는 디비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판데믹과 폭동으로 무정부 상태가 된 뉴욕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파견된 국토전략부 요원의 이야기를 다루는 모바일 오픈월드 TPS RPG다.

게임의 특징은 기존 시리즈의 독특한 시스템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점이다. PC와 콘솔로 구현된 뉴욕의 모습과 곳곳에서 이벤트가 진행되는 오픈월드, 캐릭터와 총기마다 다른 전투 방식, 아이템을 획득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RPG를 모바일에서 똑같이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시리즈의 팬은 모바일로 재탄생한 게임의 모습을 친숙하게 느낄 가능성이 있다. 게임의 세계관이 이전과 동일하고 시리즈 원작과 마찬가지로 뉴욕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야기의 세부 사항은 기존과 다르게 진행되며 주요 거점이나 오브젝트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 신선한 느낌을 전달한다. 상세한 튜토리얼과 함께 초보자 및 기간제 미션이 제공되어 게임을 처음 하는 유저도 충분히 세계관을 파악하고 즐길 수 있다.

▲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픈월드 맵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픈월드 맵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시리즈 특유의 오픈월드는 매우 밀도 높게 구현됐다. 지역마다 보급 상자 및 탄약상자 확보, 인질 구출, 재료 수집 같은 임무가 연이어 발생하며 보상으로 장비 아이템이 지급되어 성장의 재미가 쉽게 느껴진다.

각종 이벤트는 맵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추적 시스템을 활용하면 원하는 퀘스트까지 가장 빠른 길이 안내되고 거점마다 빠른 이동이 지원되어 이동의 불편함을 줄인다. 동시에 맵을 살펴보면 레벨마다 공개되는 지역이 표시되어 성장 동기가 부여된다.

▲ 더 디비전: 리서전스의 플레이 화면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더 디비전: 리서전스의 플레이 화면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총기를 사용하는 재미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되는데, 총기 업그레이드 시스템은 주로 사용하는 총기에 직접 투자해 화력을 높인다. 요원의 특성 역시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 공격, 방어, 지원에 특화되어 각각 다른 전투 방식이 펼쳐진다.

물론 요원은 성장할 때마다 적정 수준의 재화를 요구한다. 특히 스킬을 올릴 땐 돈뿐만 아니라 패키지에서 획득할 수 있는 특수 재화가 필요한 경우가 존재해 다채로운 임무를 수행해 각종 보상을 확보하는 편이 유리하다.

대부분 콘텐츠는 레벨 제한이 존재하나 부담되지 않은 수준으로 구현됐다. 각종 임무를 수행하면 레벨이 빠르게 오르기 때문인데, 장비를 제작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장비 기어를 높이고 점점 강해지는 모습을 즐기게 된다. 

UI는 모바일에 맞춰 전면 재조정되어 요원의 스킬이나 수류탄, 회복 키트가 화면에 모두 표시되며 엄폐, 뛰어넘기, 구르기 단축키가 존재해 전술적인 움직임이 모두 구현된다. 자동 엄폐와 에임 보정 같은 편의 기능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 각종 보정 기능을 활용해 전투를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각종 보정 기능을 활용해 전투를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모바일 화면의 가상 패드뿐만 아니라 게임패드나 키보드-마우스의 설정이 가능한 점 역시 인상적이다. 블루투스나 USB를 연결하면 게임에 그대로 적용되고 PC나 콘솔로 게임을 즐길 때와 같은 재미가 느껴진다.

더 디비전: 리서전스는 기존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긴 팬부터 슈팅 또는 RPG의 팬까지 모두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을 처음 경험해 익숙하지 않은 유저 역시 튜토리얼을 따라가고 편의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게임의 재미를 파악할 수 있다.

더 디비전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올해 가을 출시될 더 디비전: 리서전스의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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