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2에 추가된 PvE 모드 이야기 임무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오버워치2에 추가된 PvE 모드 이야기 임무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소집’ 버튼을 누른지 7년 만에, 오버워치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오버워치2의 신규 시즌 침공은 마치 새로운 게임처럼 느껴질 정도로 대규모 변화가 적용됐다. PvE 모드는 드디어 본격적인 오버워치의 활동을 그리며 PvP 모드 플래시포인트는 빠른 전투 전개로 기존과 다른 플레이 방식이 펼쳐진다.

일리아리는 치유력은 물론, 뛰어난 공격성까지 갖춰 기존 지원형 영웅과 확연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한 한층 공격적인 모습으로 적을 제압하고 지역 장악 중심의 플레이로 PvE와 플래시포인트, 기존 PvP 모드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일 전망이다.

▲ 드디어 모인 오버워치 멤버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드디어 모인 오버워치 멤버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PvE 모드, 7년 만에 모인 오버워치 영웅들>

오버워치 멤버들은 PvE 모드로 본격적인 옴닉과 전쟁을 시작한다. 윈스턴이 소집 버튼을 눌러 오버워치를 모은 지 7년 만이다.

PvE 모드는 세계 각지를 침공한 옴닉과 맞서는 오버워치 영웅들의 이야기로 5명이 한 팀이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야기의 볼륨은 큰 편인데, 인트로와 아웃트로는 물론이고 전장의 특정 지점을 클리어할 때마다 시네마틱을 재생해 몰입을 높였다.

▲ 이야기 진행에 가장 중요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이야기 진행에 가장 중요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전투 참가 전 윈스턴의 테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많은 편이다. 기록 보관소에 대화 내용, 음성메일, 이메일 등이 존재해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개하며 전장에 뛰어들어 옴닉을 처치할 때마다 정보 데이터베이스가 쌓여 적을 상대하는 의미를 더한다. 오버워치 요원들이 작성한 일기도 확인할 수 있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유추하는 재미가 있다.

PvE 모드에 등장하는 적은 단순한 지상 병력부터 공중, 포격, 돌진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한다. 특히 특정 구간에 등장하는 거대한 옴닉은 일정 기믹을 해결해야 처치할 수 있어 전투에 참여한 팀원의 협동을 강조한다.

▲ 신규 PvP 모드 플래시포인트   출처: 블리자드
▲ 신규 PvP 모드 플래시포인트   출처: 블리자드

<플래시포인트,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바뀐 신규 모드>

플래시포인트는 기존 PvP 모드의 점령전과 비슷한 방식이나 점령까지 필요한 시간이 짧고 점령지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훨씬 빠르고 역동적인 플레이가 펼쳐진다.

플래시포인트 모드의 맵은 두 종류로 가운데 거점을 중심에 두고 X자 모양으로 거점이 배치되며 현재 점령 수준에 따라 각 팀에 유리한 위치에 거점이 배정된다. 거점은 언덕, 구덩이, 평지, 벽 구조물 등 모든 상황이 구현되어 상황에 따른 팀플레이가 요구된다.

▲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출처: 블리자드
▲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출처: 블리자드

게임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신규 모드의 첫 격돌은 매우 중요한 편인데, 첫 대결에서 패배하는 팀의 경우 다시 정비해서 점령지에 도전할 기회가 많아야 한 번 정도 다시 주어진다. 물론 첫 세트를 내줘도 즉시 다른 거점이 생성되어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도록 만드는 매력도 갖추고 있다.

▲ 신규 지원 영웅 일리아리   출처: 블리자드
▲ 신규 지원 영웅 일리아리   출처: 블리자드

<태양의 힘을 사용하는 지원 영웅 일리아리>

신규 지원 영웅 일리아리는 태양의 힘을 사용해 아군을 치유하고 적을 응징하는 페루 출신의 지원형 영웅이다.

일리아리는 자동 소총의 조작에 따라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을 치유할 수 있는데, 공격의 경우 마치 위도우메이커의 저격처럼 자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최대치일 때 사용하면 큰 대미지를 가한다. 우클릭은 치유 광선을 발사해 정면에 있는 모든 아군을 치유한다.

일리아리의 공격력은 지원 영웅답지 않게 뛰어난 편이며 궁극기 태양 작렬을 사용할 때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 기존 지원 영웅과 다른 형태의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수 있다.

▲ 최고의 플레이를 쉽게 생성하는 일리아리의 궁극기 태양작렬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최고의 플레이를 쉽게 생성하는 일리아리의 궁극기 태양작렬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태양 작렬은 일리아리가 공중으로 떠올라 원하는 위치에 폭발성 구체를 발사해 적에게 빛의 잔해를 남긴다. 빛의 잔해는 큰 피해를 당할 때 폭발해 추가 대미지를 가해 난전이 펼쳐지는 중 일리아리카 킬을 쓸어 담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소총에서 발사하는 광선과 설치기 위주의 치유력도 준수한 편이다. 일리아리는 기본 공격 말고도 치유의 태양석을 설치해 아군을 치유하며 일정 시간 뒤 자유롭게 재설치할 수 있어 시메트라처럼 지역을 장악하는 형태로 전투를 펼친다.

오버워치2의 6번째 신규 시즌 침공은 PvE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PvP 신규 모드, 높은 공격 능력을 갖춘 지원 영웅 일리아리의 추가로 그동안 크게 달라진 부분을 찾기 어려웠던 게임성에 본격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오버워치2의 새로운 시도는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스토리 맛집’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이야기와 전투 패러다임 전환이 더해졌다. 신규 시즌은 오랜 시간 메인 메뉴를 기다린 팬들에게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하다.

▲ 본격적으로 널 섹터를 상대할 때가 다가왔다   출처: 블리자드
▲ 본격적으로 널 섹터를 상대할 때가 다가왔다   출처: 블리자드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