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매치 퍼즐게임에 도전한 퍼즈업 아미토이의 선택은 ‘고정관념 부수기’였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3매치 퍼즐게임으로 매 스테이지 바뀌는 기믹을 풀어 나가며 귀여운 아미토이의 수집과 성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기존 동일 장르게임과 차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기존 고정관념을 벗어나 방향키로 조절하는 블록의 생성 위치, 특정 지역을 모두 클리어한 뒤 경험할 수 있는 야간 모드, 귀여운 인형 아미토이, 전체 별 획득까지 이어지는 아미토이의 성장 시스템 등 꾸준히 게임을 즐길 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방향키로 조절하는 블록의 생성 위치>
기존 동일 장르 게임과 퍼즈업 아미토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블록이 추가되는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3매치 퍼즐게임은 대부분 신규 블록이 화면의 상단에서 생성되고 아래로 흘러 빈 곳을 채우는데, 퍼즈업 아미토이는 생성 방향을 방향키로 마음껏 조절할 수 있어 창의력 넘치는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 중 방향키를 조절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초반부터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특정 스테이지는 발상을 전환해 방향키의 위, 아래, 좌, 우를 계속 변경하며 블록의 위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방향키는 직접적으로 퍼즐 해결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병아리 뽑기 같은 퍼즐은 특정 방향을 설정한 상태로 주변의 블록을 매치해야 하는데, 한 스테이지에 각각 방향이 다른 퍼즐이 존재해 임무 해결을 위한 미션을 다중으로 고민하는 재미를 더한다.
<독특한 기믹과 하드, 야간 모드로 더한 도전의 재미>
퍼즈업 아미토이에 대부분의 기믹은 블록을 매치하면 사라지거나 여러 번 시도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며,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같은 열에 있으면 사이에 있는 블록을 모두 삭제하는 퍼즐, 특정 방향키를 입력한 채 클리어하는 퍼즐이 스테이지마다 바뀌어 신선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스테이지는 15개 묶음으로 한 개의 지역으로 나뉘는데, 항상 지역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어려움 경고가 표시되고 지역에 등장한 각종 퍼즐이 모두 등장해 혼란을 더한다. 지역을 모두 클리어하면 야간 모드가 열려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야간 모드는 일종의 하드 모드로 동일한 일반 스테이지보다 클리어를 위한 요구치가 상당량 늘어난다. 특히 단순히 블록을 파괴하는 임무는 필요 개수가 3배 가까이 늘거나 다른 기믹을 추가하는 등 초반 스테이지부터 매우 고난도를 자랑한다. 동시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특별한 보상을 지급해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
<귀여운 아미토이와 함께 떠나는 모험>
봉제인형 ‘아미토이’는 단순한 퍼즐 풀이를 넘어 성장의 재미까지 더한다. 게임은 스테이지 중심의 퍼즐뿐만 아니라 아미토이를 수집하고 성장하는 시스템까지 존재하는데, 스테이지 클리어가 아미토이의 성장에 영향을 주고 다시 성장한 아미토이가 퍼즐 풀이에 도움을 주는 순환 구조를 선보인다.
별빛 여행과 소원 빌기 시스템은 아미토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준다. 별빛 여행은 스테이지에서 점수에 따라 획득하는 별을 소모해 결국 모든 스테이지를 완벽하게 클리어하도록 유도한다. 소원 빌기는 사용하지 않는 아미토이를 투입하고 일정 시간마다 무작위로 골드, 아미토이 조각, 기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성장한 아미토이는 스테이지 클리어 후 보상을 늘리거나 소원 빌기 시스템에 추가 보너스를 주는 등 게임 전체에 영향을 준다. 특정 아미토이는 야간 모드 전용으로 설정되어 더욱 고난도의 도전에 활용한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기존 장르의 기본적인 재미를 충실하게 쌓아 올리고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동시에 아미토이 중심의 성장 시스템, 클랜 같은 소셜 기능을 추가해 많은 인원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모험을 이어가는 감성까지 구현했다.
퍼즈업 아미토이는 퍼즐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물론, 여유로운 플레이는 일반 모드에 그칠 확률이 높다. 야간 모드에 진입하는 순간, 가득했던 자신감이 사라진 채 머리를 붙잡고 풀이를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