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주요 내용이 메인 스토리로 등장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원작의 주요 내용이 메인 스토리로 등장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더 워킹데드 매치3는 그래픽 노블을 시작으로 TV시리즈로 알려진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매치3 퍼즐게임이다.

원작과 퍼즐의 연관성이 깊은 것은 아니지만 워커를 상대로 생존 공간을 보호하면서 단계적으로 모험 공간을 넓혀가는 방식은 게임의 시스템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로버트 커크만의 그래픽 노블이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니 원작을 100% 옮기지 않고 간단히 요약해 원작을 모르더라도 메인스토리를 파악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매치3 퍼즐방식은 기본적인 퍼즐게임의 방식을 그대로 차용했다. 총 5가지 속성의 블록이 존재하고 이를 3개 이상 나열해 워커를 상대한다. 연속으로 블록이 파괴되면 대미지가 증가하고 속성 게이지가 모두 차면 특수공격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공간을 발전시켜야 한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안전을 위해 공간을 발전시켜야 한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원작의 주요 캐릭터가 다양하게 등장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원작의 주요 캐릭터가 다양하게 등장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기존 매치3와 같은 방식이기에 게임이 어렵지 않으며 보유한 캐릭터로 속성을 맞추거나 상성이 좋은 캐릭터로 팀을 만들며 캠페인을 클리어해나가는 것이 주목표다.

최근 캐주얼게임의 트렌드에 맞춰 주요 미션이나 레벨이 상승할 때 유료재화를 지급하고 광고를 시청해도 재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과금 부담이 크지 않다. 다만 초반 빠르게 건물들을 짓거나 레벨을 올리는데 추가 작업이 가능한 VIP효과가 큰 도움이 되는데, 시간 관리만 잘하면서 플레이하면 별도의 과금 없어도 경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렇다보니 상점은 저가형 상품들부터 필요에 맞는 패키지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미션이나 업적으로 얻은 보상으로 구매가 가능한 패키지가 존재해 캐릭터 뽑기 이외에도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매치3 퍼즐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기존 매치3 퍼즐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부담 없는 과금 방식이기에 무과금도 가능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부담 없는 과금 방식이기에 무과금도 가능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캠페인이나 다른 유저와 경쟁에서 상위 등급의 캐릭터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속성 효과가 2배로 적용되기 때문에 스킬 레벨을 올린 4성 캐릭터의 활용도 상당히 중요하다.

캐릭터는 단순히 하나에 속성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속성이나 등급으로 등장해 다양한 파티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파티 조합과 능력으로 상위층을 목표로 하는 고층 지옥의 경우 특정 속성에 맞춘 적들이 등장하고 강적 역시 제한된 시간에 많은 대미지를 입혀야하기에 속성별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에 컴투스는 80종 이상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강조한 바 있는데, 실제로 상황과 필요에 따라 여러 캐릭터를 조합해보는 재미가 존재한다.

더 워킹데드 매치3는 캐주얼성을 강조하는 퍼즐게임 시장에 원작의 매력을 기반으로 경쟁하는 게임이다. 새로운 룰이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아 어렵지 않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과거 원작을 접한 유저들을 드라마나 노블을 회상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기존 퍼즐게임과 차별성이 크지 않은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으며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캐주얼 유저층과 다소 코어한 원작의 접점이 거리감이 있어 유저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드리는지가 성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과금 허들이 높지 않아 무과금으로 즐기기에 좋고 글로벌 170개 지역에 출시되어 글로벌 유저들과 경쟁이 가능한 부분을 흥미롭게 받아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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