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라이엇게임즈
▲ 출처: 라이엇게임즈

개발팀 규모를 축소한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새로운 수익화 옵션을 선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2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 공식 홈페이지로 게임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동안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타 게임에서 개발 비용을 충당했으나, 얼마 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팀 규모를 축소하고 운영 기조를 PvP에서 PvE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개발진은 신규 콘텐츠 개발비 대비 저조한 매출을 꼽았다. 보드, 챔피언 스킨, 단짝이 등의 콘텐츠가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업데이트와 PvP 모드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 

또한 “PvP 세트 개발 비용을 상쇄할 타당한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수집형 카드 게임 과금 모델로 회귀하는 방법뿐이다”라며 “하지만 카드를 부담없이 획득할 수 있다는 약속을 무겁게 여기는 만큼, 챔피언의 길에 집중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라이엇게임즈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 챔피언의 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패키지를 비롯한 수익화 옵션을 추가한다.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비를 확보하고 업데이트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여 게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개발진은 “사업적 관점에서 급격한 변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제는 기존 팀이 감당할 범주를 벗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현재 계획은 지속 가능성을 위해 팀 규모에 투자 수준을 맞추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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