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젠지 e스포츠에게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줬다.
1세트부터 리신을 선택한 표식은 바텀 갱킹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에 젠지 역시 미드와 바텀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울리며 주도권을 되찾았으나, 이어진 드래곤 오브젝트 한타에서 캐니언의 실수로 승기를 놓쳤다.
상대 실수를 기회로 전환한 KT 롤스터는 운영을 통해 골드 차이를 벌려나갔고 그대로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베릴의 활약이 돋보였다. 젠지 e스포츠가 과감하게 시도한 바텀 다이브를 반격하는데 성공, 연이어 벌어진 한타에서도 상대 공격을 모두 받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KT 롤스터는 페이즈의 거센 반격을 이겨낸 이후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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