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2:0 완성을 거두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선두에 올라섰다.
1세트부터 T1은 캐리아의 애쉬가 맹활약을 펼치며 공세를 올렸다. 구마유시의 칼리스타와 함께 라인전을 리드한 캐리아는 연이어 벌어진 오브젝트 한타에서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많은 킬을 올린 캐리아는 라이너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경기 종료 시점 8킬 0데스 6어시 기록을 남기며 1세트 POG로 선정됐다.
2세트는 디플러스 기아의 거센 반격으로 시작했다. 바텀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 초반 킬 스코어를 4:0까지 벌리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T1은 라이너의 위치를 바꾸는 전략으로, 오히려 글로벌 골드를 앞서나갔다.
경기 중반 벌어진 한타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페이커의 오리아나를 공략했으나 케리아의 탐 켄치로 인해 실패했다. 이때 상대의 빈틈을 제우스의 아트록스가 파고들면서 대승을 거뒀고 장로 드래곤을 챙긴 T1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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