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LCK 플리커
▲ 출처: LCK 플리커

젠지 e스포츠가 DRX에게 2:0 완을 거두고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를 8승 1패로 마무리했다. 

1세트부터 DRX는 직스-파이크 바텀 조합으로 변수를 시도했다. 이에 젠지는 탑 AD 트위스티드페이트로 받아치며 상대 크산테를 강하게 압박했고 다이브까지 성공시켰다. DRX는 바텀과 미드가 활발히 움직이며 포탑을 철거했으나 골드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실패한 DRX는 조합 밸류 차이에서 약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끊임없이 사이드 라인을 밀며 상대를 압박했고 잘 큰 아지르가 한타 때마다 폭발적인 딜량을 냈다. 순조롭게 내셔 남작 버프와 드래곤 영혼까지 획득한 젠지는 28분만에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도 젠지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계속됐다. DRX의 무리한 오브젝트 시도를 알아채고 반격에 나서 킬, 드래곤 스택을 모두 챙겼다. 이에 DRX는 공허 유충 앞 한타에서 테디의 바루스가 트리플 킬을 올렸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DRX는 공세를 거듭하며 킬을 교환했으나 젠지의 운영에 변화를 주지는 못했다. 결국 젠지의 공세를 견디지 못한 DRX는 21분 만에 넥서스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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