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엘든 링 스팀 페이지
▲ 출처: 엘든 링 스팀 페이지

엘든 링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가 엘든 링 신규 확장팩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분량을 묻는 질문에 역대 최대 규모 DLC라고 답변했다. 

일본 매체 패미통이 22일 독점 보도한 인터뷰에 따르면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다크소울3, 블러드본 등 프롬소프트웨어 전작 DLC보다 큰 규모로 제작됐다. 이에 대해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는 DLC에 엘든 링 특유의 경험을 반영하려면 상당한 볼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DLC의 콘셉트와 신규 콘텐츠의 정보도 공개했다. DLC의 핵심은 그림자의 땅에서 미켈라의 발자취를 쫓는 이야기이며, 그림자 땅과 여왕 마리카의 과거를 조명할 예정이다. 신규 지역에 입장하려면 피의 군주 모그와 별 부수는 라단을 클리어해야 한다. 

해당 지역에 입장한 유저는 기존의 레벨과 별도로 DLC 필드에서만 유효한 공격력을 적용받게 된다. 독자적인 공격력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고레벨 유저들에게 고난도 콘텐츠에 도전하는 경험을 다시 느끼게 하기 위함이다. 

무기는 총 8종의 신규 장비 종류가 추가된다. 큰 사이즈의 일본도인 대검, 역수검, 수도사를 이미지한 격투 장비, 공방을 일체화한 결투 방패, 모든 공격이 투척으로 나가는 투척 단검도 새롭게 등장한다. 

이밖에도 마리카의 아이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가시공 메스메르와 황금나무 이전의 문화를 반영한 사자춤 몬스터 등이 보스로 등장해 DLC 지역을 대표할 예정이다. 

미야자키 사장은 “DLC만의 전용 엔딩이나 엔딩 크레딧은 준비하지 않았지만, DLC를 클리어했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또 다른 DLC는 계획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 해서 엘든 링의 모든 것이 완성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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