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이 에픽게임즈를 제한한 애플을 강하게 비판했다  출처: 에픽게임즈
▲ 유럽연합이 에픽게임즈를 제한한 애플을 강하게 비판했다  출처: 에픽게임즈

유럽연합이 디지털 시장법(이하 DMA) 시행 첫날부터 애플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은 SNS로 “애플이 에픽게임즈의 대체 앱스토어를 막고 있다고 제보받아 담당 부서에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6일 성명으로 ‘애플이 개발자의 권한을 차단해 대체 앱 마켓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최근 이어진 공개 비난에 보복성 조처로 DMA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애플은 에픽게임즈가 계약상 의무를 위반해 종료를 결정했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대립을 이어온 바 있다.

유럽연합의 이번 언급은 애플을 향한 직접적인 경고로 볼 수 있다. 만약 애플이 정당한 이유 없이 플랫폼과 다른 기업의 상호 운용을 차단했을 경우 전세계 매출의 10%가 과징금으로 부과되며 최대 20%까지 늘어날 수 있다. 또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사업 부문 강제 매각 명령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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