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LCK 플리커
▲ 출처: LCK 플리커

KT 롤스터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제압했다. 스코어상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은 종료 직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1세트는 KT 롤스터의 압도적 승리였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경기 초반 미드 교전에서 기드온의 리신이 발빠른 합류로 킬을 가져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13분경 표식의 킨드레드에게 펜타킬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압도적으로 벌어진 골드 차이를 기반으로 KT 롤스터는 무난하게 내셔 남작을 제압하고 넥서스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2세트 초반은 KT 롤스터에게 승기가 기우는 듯 보였다. 표식의 리신이 바텀과 탑에서 연이어 갱킹을 성공시키며 성과를 올렸고 데프트의 세나도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기드온의 렐이 탑에서 상대 갱킹을 멋지게 받아치며 2킬을 가져왔다. 

두 팀은 강력한 펀치를 주고받으며 장기전 체제에 돌입했다. 비디디의 코르키가 매섭게 포킹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꾸준하게 압박했지만 OK저축은행 브리온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춰나갔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긴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게임을 끝내기 위해 KT 롤스터의 본진으로 향했으나 넥서스를 가져가지 못했다. 상대가 정비 시간을 갖추는 동안 KT 롤스터는 드래곤 영혼을 챙기는데 성공했고 다음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OK저축은행 브리온을 42분만에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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