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넥슨

넥슨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편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업데이트 예정인 에피소드4: 격동하는 태양은 리네아 대륙 최대 규모의 지역인 시길에서 벌어진 사건을 조명한다. 스탠더들은 오랜 잠에서 깨어난 시길 엘프의 가주 나세르를 막기 위해 프라시아 동맹의 수장 카이우스와 손을 잡는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는 사드라를 죽음으로 몰고갔던 인간 빌런인 파르티아가 아군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나세르의 등장으로 자신의 입지가 크게 흔들린 파르티아는 프라시아 동맹과 함께 엘프에 맞선다. 

▲ 신규 지역 '시길' 출처: 넥슨

사건이 전개되는 신규 지역 시길은 잿빛달 요새, 으뜸자리의 계곡, 흐르는 사막 구역으로 구성된다. 현존하는 영지 중 가장 넓은 만큼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모래타기, 열기구 등의 이동수단이 배치되어 있다.

이중 잿빛달 요새는 거점전이 가능한 구역으로 북쪽의 오아시스에서 내려온 물을 바탕으로 성장한 도시다.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보다 풍부한 식생과 화려한 왕궁 구조물이 배치되어 있는데, 결사들은 4월에 진행될 거점전으로 지역을 차지할 수 있다. 

▲ 잿빛달 요새 출처: 넥슨
▲ 잿빛달 요새 출처: 넥슨

시길 지역의 사냥터는 73레벨부터 새롭게 확장될 86까지 성장 가능한 총 21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사냥터 보스는 상장군 캅토르, 전사장 카리온 등 9종이며, 물리와 마법 공격을 모두 사용하는 사령관 아조레스가 최고난도 혼돈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다. 

넥슨 임훈 부디렉터는 “사령관 아조레스는 최고난도 보스인 만큼 분신 소환, 광역기 등 다양한 공격을 가지고 있다”라며 “대다수 영지 보스처럼 공략 과정에서 부대원간의 협동이 중요하게 작용하도록 디자인했다”라고 밝혔다. 

▲ 태양감사자 출처: 넥슨
▲ 태양감사자 출처: 넥슨

첫 신규 클래스 태양감시자도 공개됐다. 태양감시자는 태양을 뜻하는 엘프를 감시하는 프라시아 왕국의 수호자이며 근접 공격이 가능한 원거리 딜러다. 곡선형 양손 단검 샤카, 특화장비 모래시계를 활용해 치유와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태양감시자는 검무, 질풍, 환원 세 가지 스탠스와 스탠스 별로 다른 무기를 사용한다. 샤카를 던지는 검무는 적에게 석화 상태를 유발하고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며 질풍은 차크람으로 원거리 광역 피해를 입히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환원은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아군을 회복하는 일종의 서포터 역할이 가능하다. 

프라시아 전기는 태양감시자 업데이트를 기념해 클래스 체인지를 지원한다. 모든 클래스는 오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태양감시자로 직업을 변경할 수 있으며, 5월에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클래스를 교체할 수 있다. 

▲ 월드 거래소 출처: 넥슨
▲ 월드 거래소 출처: 넥슨

다른 월드와 렐름간의 거래가 가능한 월드 거래소도 같은 날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월드 거래소는 최대 3개의 월드, 10개 내외의 렐름이 함께 참여 가능하며 모든 등급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월드 거래소 오픈 이후에도 기존의 렐름 거래소는 일정 기간동안 유지된다. 

월드 거래소와 함께 열릴 신규 월드 마커스는 일부 렐름이 평화 서버로 운영된다. 사냥터, 봉인터 등 필드 내 PvP가 불가능한 만큼 안전한 성장과 협력 콘텐츠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커스는 27일 오후 8시에 열리며 캐릭터 생성 시 소환 아이템 1,000개, 45레벨 영웅 방어구 선택 상자 등의 보상을 지원한다. 

에피소드4: 격동하는 태양 이후에는 성장과 아이템 파밍에 특화된 신규 던전 세계의 틈을 시작으로 결사 캠프 및 교역소 개편, 결사던전 업데이트, 월드 공성전 유니버스 리그가 추가될 예정이다.  

넥슨 이익제 디렉터는 “준비한 업데이트를 이야기 드리고 실시간 피드백과 응원을 받으니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며 “1년간 프라시아 전기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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