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게임인상, 게임인펀드 등 게임 개발자와 게임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이 2015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프로젝트 ‘나도 게임인입니다- 겜밍아웃’ 캠페인이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열풍이 있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이 게임을 즐기고 개발하는 많은 이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목적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나도 게임인입니다’라고 외치는 방식으로,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인재단은 문화인편을 시작으로 2차, 3차 영상을 제작해 유저들이나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유튜브에는 ‘나도 게임인입니다-문화인 편’이 공개됐다. 영상은 온상민 해설의원과 BJ 양띵이 나레이션으로 참가해 게임이 가진 긍정적인 측면과 가치를 강조했다. 
 
“사람들은 게임이 쓸모없고 나쁘다고 말하지만 입시, 취업, 승진 스트레스로 가득한 이 치열한 삶 속에서 게임은 재미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매체입니다. 하루가 끝나고 즐기는 달콤한 휴식이 되기도 하고 비할데 없는 짜릿한 성취감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며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반복된 일상을 벗어난 새로움을 느끼게 하고 용사, 모험가, 개척자 우리가 원하는 그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세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게임은 언제나 자신이 더욱 더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의 자연스러운 본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충족시켜줄 수 있는 이 시대의 새로운 문화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우리는 마약에 빠진 중독자도 아니고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패배자도 아니라 남들과 똑같이 더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 게임이라는 행복한 문화를 즐기는 또 하나의 문화인입니다”
 
“게임의 가치를 믿고 보다 즐거운 삶을 위해 당당하고 떳떳하게 게임을 즐기는 우리가 바로 진정한 게임인입니다”
 
게임인재단의 남궁훈 이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인재단은 적은 예산과 소규모 인력으로 지난 2014년에는 중소게임사 지원을 재단 사업의 영역으로 정의하고,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외면했었습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여러가지 사업을 펼칠 수 없는 내부적 한계가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산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들은 좀 더 여유가 많은 큰 회사, 큰 조직에서 해주길 바랐었습니다. 솔직히 돈 많이 버는 회사들 많은데 왜 내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라며,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라는 생각이 저를 한 발짝 더 나아가게 움직였고, 작은 발걸음이라도 시작하고자 합니다. 영상은 게임 산업에서 일하는 우리들 뿐 아니라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유저들까지 게임인으로서 우리와 함께 게임의 무한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일을 펼쳐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더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 게임을 만들고 즐기시는 모든 게임인 여러분, 자랑스럽게 외쳐주세요!”라고 이번 캠페인의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2차 경제인편, 3차 미래인편의 후속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며, 네시삼십삼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UCC 공모전을 통해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네시삼십삼분의 채용 지원시 서류심사 및 면접 면제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과 UCC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인재단 홈페이지(http://www.gamein.or.kr/home/home.php?mode=K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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