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이어 전 세계 PC 온라인게임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PD는 최근 패미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이널판타지14가 전세계 PC 온라인게임 점유율 2위에 올랐고, 비즈니스 수치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게임이 첫 출시되었지만 콘텐츠 부족과 밸런스 등의 문제로 2012년 서비스가 종료됐던 ‘파이널판타지14’는 요시다 나오키 PD를 중심으로 팀이 새롭게 꾸려진 이후 2013년 재런칭에 성공해 빠르게 지표를 상승시키고 있다. 액토즈 소프트를 통해 2015년 여름 경 한국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로컬라이징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다 PD는 “월정액 요금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게임들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분유료화 온라인게임들이 다수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10년 이상 서비스를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온라인게임들이 고전하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세계 2위의 점유율로 비즈니스 수치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신규 확장팩의 발매에 관해서는 개발사가 아닌 유저의 생활 패턴에 맞춰 시기와 내용을 결정할 것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확장팩을 준비할 때 유저들의 라이프 사이클과 패턴을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 과거에 즐길 거리가 부족해 한, 두개의 게임을 집중적으로 즐겼던 유저도 요즘에는 선택권이 늘어났다. 그리고 게임은 수동형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스스로 행동하면서 즐거움을 얻어야 하기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유저들 스스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하되 그것이 너무 방대하지 않고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또한 “시간이 많이 필요한 콘텐츠를 선보이면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한 번에 너무 큰 볼륨으로 확장팩을 내는 것 보다 짧은 호흡으로 유저들의 패턴에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2년에 1번 확장팩을 발매하는 것은 이제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을 수 있다” 향후 파이널판타지가 기존 온라인게임과 비교해 빠르게 확장팩을 추가해 나갈 가능성이 언급되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요시다 PD는 첫 확장팩인 창천의 이슈가르드 이후 3.1 패치나 3.2 패치에서 기존 파이널판타지와 다른 방식의 도전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나 비즈니스 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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