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순위 회복, 연휴 효과 희비 엇갈려
새학기와 봄을 알리는 3월 첫째주 매출 차트(3월 2일 기준)에는 연휴 효과를 유지한 게임과 그렇지 못한 게임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먼저 살펴보면 역시 '클래시오브클랜'의 장기 집권 속에 '세븐나이츠'와 '피파온라인3M'이 한 단계씩 상승한 모습이다. 세븐나이츠는 일부 편의기능을 업데이트한 신규 버전을 선보이면서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은 지난 설연휴에 연휴 효과를 톡톡히 보며 상승했지만 금주에는 4계단 하락한 13위에 머물렀다. 역시 '캔디크러쉬사가' 또한 2계단 하락하면서 14위에 위치한 모습. 대신 위메이드의 '에브리타운'은 월초 효과를 받으면서 다시금 10위에 안착했다. '영웅의군단'은 2주전 업데이트 여세몰이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12위, 15위를 유지했다.
 
도탑전기는 10위권 문턱에서 주저앉으며 8계단 하락한 23위로 떨어졌다. 대신 '드래곤가드S'를 비롯해 '라인 레인저스(24위)', '모두의쿠키(21위)' 등 신작들이 지난주 하락세를 뒤로하고 2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컴투스의 '낚시의신(26위)' 또한 지난주 32위에서 30위권 내로 진입하는데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애니팡도 한 계단 상승해 30위로 올라서면서 다시금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클래시오브클랜'의 독주는 계속됐다. 넷마블의 게임들과 433의 영웅이 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세븐나이츠'는 애플에서도 업데이트 효과를 보며 2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각각 5위와 8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히어로스차지'와 '도탑전기'는 뒷심을 잃고 10위, 9위로 밀려나 조금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라인 레인저스는 지난주 18위에 위치했으나 이번주 순위를 크게 올리면서 7위에 안착, 다시 한 번 관계자들의 집중을 받았다. 또한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뒤늦게 발동이 걸리면서 16위에 깜짝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20위권 이하에 순위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지난주 연휴 효과로 이득을 봤던 게임들이 모두 밀리고 다시금 기존 작품들이나 떠오르는 신작들이 후반부를 차지했다.
 
중고등학생들의 개학 및 개강과 3월의 시작을 알리는 다음주 차트에는 월초 효과를 받은 게임들의 순위가 상승될 예정이다. 신작들도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떤 게임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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