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영웅 등으로 최근 주목받은 모바일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 이번에는 시장에 색다른 모바일 게임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네시삼십삼분에서 출시한 신작 '돌격전차'는 가벼운 2D 그래픽에 슈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장점들이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현 모바일시장에 확실하게 차별화된 재미를 안겨준다는 목표로 이 게임을 출시, 현재까지 좋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돌격전차'는 객관적인 수치상으로도 좋은 성적까지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게임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유저들이 몰려들었고, 이번주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으로 매출 11위~13위를 오르내리며 승승장구 하는 모습이다 .

게임의 콘셉트는 간단하다. 유저들은 자신의 전차에 탑승할 영웅들을 수집 강화해 스테이지를 돌파, 한단계씩 전진하면 된다.

초반에는 간단한 영웅 배치만으로도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리더 영웅의 효과도 고려하면서 영웅들을 배치해야 한다. 또한 영웅 스킬도 적절히 섞어야 하는 등 겉보기와는 다른 심오함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팅을 기반으로 두고 있기에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 유행처럼 번진 무한대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돌격전차'는 스테이지 방식을 선택하면서 가벼움과 전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어찌보면 뻔하고 단조로울 수 있는 게임은 슈팅과 RPG, 그리고 디펜스라는 전차 콘셉트가 잘 버무려져 색다른 재미를 창조해 인기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게임 외적인 부분도 잘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게임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결제 시스템의 경우 기존 시스템을 넘어선 대대적인 보강과 유저 편의적 요소를 도입해 긍정적인 반응들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유저들에게는 VIP 혜택을 제공한다거나 플레이 시간에 따라 게임속 보상과 편의 기능을 더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 게임사와 유저가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냈다.

이 밖에도 팀 전체 공격력을 분석해 해당 스테이지의 승률을 낸다던지, 노가다 구간을 빠른 전투로 구현해 유저들에게 쓸데 없는 시간 낭비가 없도록 만든 것도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게임은 오밀조밀 세부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평가가 전반적으로 존재하고 있지만 반대로 그 한계 또한 지적되고 있다. 캐주얼틱한 게임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요구되는 됨은 물론 유저들이 모든 것을 다 이룬 후 할만한 것이 마땅히 없는 점도 걱정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태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돌격전차'는 확실히 시장에 큰 충격을 줄만한 타이틀은 아니다. 유저들은 영웅들의 성장과 강화를 위해 또다시 노가다에 뛰어들어야 하며 다른 콘셉트의 재미를 느낄 수는 있지만 그 재미의 끝이 존재해 다른 게임들과 비교에서도 크게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하지만 내부에 갖춘 인게임 시스템이나 게임 외적인 시스템은 그 어느게임보다도 진보적인 것으로 다른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참고 할만한 것들이 많다. 이는 네시삼십삼분이 그 동안 다른 게임들에서 실험적으로 적용한 시스템을 발전시킨 것으로 앞으로 출시될 네시삼십삼분표 게임들에는 더 완벽하고 좋은 시스템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스템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콘텐츠가 뒷바탕 된다면 '돌격전차'는 지금 수준의 성적에서 더 성장을 이루며 매출 10위권에도 진입해 꾸준히 좋은 서비스 또한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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