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소 움츠러들었던 국내 온라인게임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펴고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가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며 대작 게임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하며 2014년 온라인게임 시장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게임의 상승 분위기는 3월에도 이어집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이카루스’가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블레스, 이카루스와 함께 올해 3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다음의 MMORPG ‘검은사막’도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블리자드는 담금질을 마친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자’를 발매합니다.

  

우선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MMORPG 이카루스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게임의 테스터 자격인 ‘페가수스 기사단’을 대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기사단 자격으로 진행되는 테스트지만 기사단에게는 30명씩 일반 사용자를 초대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어, 실질적으로 일반 사용자도 게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게시판과 특별 페이지에서는 테스터 권한을 부여하는 쿠폰을 공유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카루스의 마지막 테스트에서는 오픈베타를 위한 서버 안정성과 신규 콘텐츠, 게임 밸런스, PvP 등의 최종 점검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DAUM)의 MMORPG 검은사막 역시 3월 테스트를 앞두고 분주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검은사막의 공식 페이스북을 오픈하고 초대 이벤트를 통해 콘텐츠 및 테스터 자격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400명에게 테스터 권한을 부여합니다.

검은사막은 지난 1차 비공개테스트에 5천명의 사용자를 모집했는데, 15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몰리며 30대 1이 넘는 경쟁을 펼친바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페이스북 이벤트는 검은사막을 체험해보고 싶은 사용자에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검은사막은 릴 온라인, C9 등으로 알려진 김대일 대표가 개발 중인 최신작으로 화려한 액션과 방대한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자’를 3월 25일 정식 발매합니다. 지난 2월 27일 2.0 패치를 통해 전리품 2.0, 정복자 레벨 확대 등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현재 사용자들은 패치에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으며, PC방 순위도 10위권 근처까지 상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블리자드는 확장팩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자’의 출시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부진했던 인기를 단숨에 만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신규 직업인 성전사와 새로운 스토리의 ‘5막’, 도전 모드 등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됩니다. 지난해 블리자드는 왕십리에서 게임의 출시 이벤트를 펼쳤는데, 확장팩의 출시 행사는 용산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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