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잘해서 뭐해?”,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걸 해라” 아마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살면서 한번쯤 들어 봤을 법한 이야기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과 모바일 게임의 등장으로 많은 이들이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게임을 하면 철없는 사람으로 보여지거나, 어린 애들이나 하는 유치한 장난감이라고 취급 받곤 한다.



국내 최초 게임강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게임코치의 직원들 역시 이러한 고충을 남몰래 겪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게임코치는 게임을 즐기지 않는, 非게이머 유저들의 말들이 어떻게 게이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를 담아 게이머들이 평소 겪는 고충들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상은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일반 사람들이 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들이 어떻게 게이머들에게 상처를 주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모든 것이 다 “게임 탓”이라는 일반적인 시선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영상 마지막에는 ‘당신의 취미만큼, 우리의 취미도 소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게이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웹상에서 ‘겜프’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나는 게이머다”, “나도 게임인입니다.” 등의 게임 인식 개선 영상을 제작했던, 게임코치의 이종규 팀장은 “단지 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게이머들이 겪는 고충들을 알리고 싶었다.앞으로도 게이머들이 당당하게 나는 게이머다라고 외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영상들을 많이 제작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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