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의 대표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이 동시접속자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스팀의 내부 통계 페이지에 따르면 이와 같은 수치는 북미 시간 기준으로 14일 정오에 달성됐다. 밸브의 핵심 라인업인 '도타2'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가 최상위권에서 이와 같은 수치를 이끌었다.


두 게임은 각각 80만, 50만에 가까운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면서 유저들을 붙잡았다. 그 뒤로는 최근 발매된 락스타게임즈의 'GTA5'와 밸브의 또 다른 FPS '팀포트리스2' 등이 8만여 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하면서 스팀의 상승세를 도왔다.


이 밖에 약 100여개의 핵심 게임들과 함께 최근 진행된 스팀의 여름 세일로 동시접속자 수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스팀은 최고 동시접속자 950만 명을 찍으며 종전의 기록을 경신했으며 약 한 달 만에 다시 이 기록을 깨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1천만 명의 동시접속자 기록도 이번 주말에 돌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팀이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몬스터 서머 세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스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해당 세일 행사는 기존 게임들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근래 들어와 다양한 콘솔 게임들이 PC 동시 발매를 추진하면서 플랫폼을 스팀으로 선택하고 있다. 스팀은 점점 더 막강한 라인업을 갖추면서 전 세계 PC 게이머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당분간 이러한 상승세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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