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조용한 행보를 보여 왔던 카툰랜더링 게임들이 서서히 정보를 공개하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라이언게임즈의 MORPG ‘소울워커’가 신규 정보의 공개를 앞두고 있고, 지난해 지스타 2013에서 공개된 넥슨의 MMORPG ‘페리아연대기’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툰랜더링 게임이란 3D 입체그래픽을 2D 느낌의 평면 화면처럼 표현하는 방식으로, 입체적인 공간에 만화 같은 캐릭터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최근 개발 중인 카툰랜더링 게임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보여질 정도입니다.

  

우선 라이언게임즈의 MORPG ‘소울 워커’가 오랜 공백을 깨고 본격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소울 워커는 2011년 12월 프로토타입 영상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게임이지만 마치 비디오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부드러운 움직임, 개성 넘치는 캐릭터 디자인과 게임 컨셉 등으로 단숨에 카툰랜더링 게임의 기대작으로 등극했죠. 특히, 게임의 메인 그래픽은 확산성 밀리언아서에서 ‘리온’으로 알려진 원화가 암초(armcho, 본명 김현욱)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 초기 게임의 컨셉, 지난해 3월 하복의 비전엔진 사용 등이 알려진 이후 게임은 한동안 조용하게 개발을 진행해 왔는데, 2014년 그래픽과 일러스트를 강화하고 주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소울워커와 함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카툰랜더링 기대작은 넥슨의 MMORPG 페리아연대기입니다. 페리아연대기는 넥슨의 마비노기의 인기와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게임은 개발초기 ‘프로젝트NT’란 이름으로 개발되어 왔으나 지난해 지스타를 앞두고 ‘페리아연대기’로 정식 명칭을 확정지었습니다.

페리아 연대기는 개발사 '띵소프트'에서 자체 개발한 카툰렌더링 엔진으로 개발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포근하고 감성적인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게임은 MMORPG의 보편적인 클래스 구분, 장비, 스킬 등의 요소와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높은 퀄리티의 카툰 렌더링 기술로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카툰랜더링 게임의 장점은 사용자들에게 판타지스러운 세계를 보다 따뜻하고 동화 같은 느낌으로 표현하는 점입니다. 그렇다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고, 특히 여성사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넥슨의 마비노기가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소울워커는 캐주얼 보다는 진화된 모습의 일러스트 풍으로 게임이 그려서 다소 고연령대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페리아연대기는 과거 넥슨이 가지고 있는 고른 연령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게임 모두 게임이 가진 특징이 명확하고 방향성도 차별화 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오픈베타와 정식서비스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두 게임의 신규 정보로 인해 꾸준히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작권자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