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영웅의 군단이 지난 30일 신세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세계 업데이트가 적용된 영웅의 군단은 의욕 시스템 삭제와 새로운 디자인의 UI가 적용됐다. 신규 스토리 공개와 함께 80레벨에서 정체되어 있었던 주인공의 최대 레벨이 100레벨로 상향되었으며, 추가 콘텐츠를 통해 주인공 전용 반지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협력 콘텐츠 부분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거대 몬스터 레이드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신화 레이드와 혼돈의 탑(어려움)은 50층까지 확장되었고, 파멸자의 상위 계급인 '천상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반영됐다. 또, 가방의 모든 아이템 선택과 전설강림 시 동일한 영웅 확보에 따른 부담을 개선코자한 '도플갱어 영웅' 등의 편의 사항도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크게 이목을 끌었던 부분은 '영웅 조합'이다. 영웅 조합은 각 테마별 조건에 맞춰 영웅들이 전투에 함께 참가하게될 시 조건별로 특수효과를 받을 수 있다. 대기칸에 활용되지 않는 구 시즌 영웅들을 전투에서 더욱 강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영웅 조합 시스템'으로 매번 신규 영웅 획득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어 업데이트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업데이트 된 영웅 조합은 신화, 전설, 일반 영웅 등을 함께 조합해야 최상급의 SS 등급 버프 효과 를 받을 수 있으며,  SS랭크 버프를 받으려면 대부분 신화 영웅을 보유하고 있어야 가능하다. 지난 구 시즌의 영웅들은 S 등급부터 이하의 등급까지 차등된 버프가 부여된다. 영웅 조합의 버프는 최소 A등급 이상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나머지 구 시즌의 영웅들의 활용도에는 변화가 못미친다는 것이 유저들의 반응이다.

 

또, 영웅조합을 통한 버프를 얻자고 '반복 사냥'의 고정적인 덱에도 변화를 미쳐야 한다는 부분도 하나의 번거로움으로 작용한다. 의욕 소모가 사라졌다고 하지만 반복 사냥은 게임 내에서 캐릭터 성장과 아이템 파밍의 수단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주인공 육성 등 영웅 능력치에 따른 '화력'과 소요 시간 여부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구 시즌 영웅들에 대한 활용도는 향후 영웅 조합 조건 추가 등의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요소가 증가될 수 있겠지만 전설 영웅을 진화하여 성장시키거나 신화 영웅을 확보해야하는 등 게임에 가장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영웅 관련 콘텐츠에는 개선을 가져오지 못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영웅 조합과 더불어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업데이트는 전설, 신화 등급의 아이템 개편이다. 전설, 신화 등급의 아이템에는 고유의 각인된 효과로 공격 및 피격 시에 특수효과가 발동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1성부터 5성까지 등급이 개편되면서 아이템 고유의 스킬을 강화할 수 있으며 착용 갯수마다 HP증가 및 방어력 증가 등의 세트 효과까지 추가되면서 보다 활용성이 높아졌다.

 

전설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주요 화폐인 '용기의 메달'은 게임 내에서 신화 레이드, 무한대전, 현상금 사냥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어 이 들 콘텐츠의 비중이 전보다 더 높아진 상황이다.

 

 

 

게임인사이트 - 권도형 기자(hera@heraonl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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