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조이가 국내 게임 시장에 화려한 출사표를 던졌다. 로코조이는 7월 7일 (구)이너스텍 본사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너스텍의 사명을 ‘로코조이인터내셔널’로 변경하고,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및 웹게임을 정관상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구)이너스텍은 로코조이로의 피인수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며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7890원에서 3만1550원으로 300%가까이 올랐다.

로코조이인터내셔널은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본격적으로 한국 게임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로코조이는 중국에서 <워짜오MT>시리즈 개발로 통합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크게 성장한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이다. 지난 4월 넥슨을 통해 <탑오브탱커>(워짜오MT2)를 출시하며, 사전예약 50만 돌파, 출시 2주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성공적인 안착을 하였다.

한편 (구)이너스텍은 지난 5월 26일 로코조이홍콩홀딩스를 대상으로 12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최대주주가 로조코이홍콩홀딩스( LOCOJOY HONG KONG HOLDINGS)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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