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내년 초까지 시장에 선보일 총 31종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핵심은 RPG로 31종 중 총 18개 타이틀이 RPG로 소개됐다.

 

백영훈 넷마블게임즈 사업총괄 부사장은 넷마블게임즈 사옥에서 진행된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 행사를 통해 모든 타이틀 세부적으로 공개했다. 이 중에는 엔씨소프트와 협업 중인 '프로젝트S'는 물론 현재 개발 막바지에 다가선 대작 '이데아'도 포함됐다.

 

'프로젝트S'는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의 첫 협업 결과물이다. 리니지2의 IP를 활용해 정통 모바일 MMORPG로 개발될 예정이며 리니지의 감성과 게임성을 담아 유저들에게 혈맹과 공성전 등 온라인에서 느꼈던 재미를 모바일에도 안겨주겠다는 계획이다. 게임은 아직 초기 개발 과정으로 2016년 초에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데아'는 처음으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소개됐다. 3분기에 정식 서비스를 예고한 이 게임은 PC급의 감성을 모바일에 담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1vs21 전투와 뛰어난 스토리를 바탕으로 곧 유저들 앞에 나선다.

 

 

 

 

 

일본 시장에서 IP를 가져온 스톤에이지도 '프로젝트 스톤에이지 비긴즈'라는 타이틀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다. 풀 3D 턴제 RPG인 스톤에이지 비긴즈는 뽀로로를 만든 아이코닉스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애니메이션 풍의 RPG를 지향하면서 전 세계 2억 명의 유저들의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킨다.

 

이 밖에도 인피니티게임즈가 언리얼엔진4를 이용해 제작중인 '프로젝트P'와 넷마블블루의 스타일리쉬 RPG '킹덤오브나이츠', 폴리곤게임즈가 제작 중인 액션 RPG '블레이드 왈츠', 이피피피소프트의 캐주얼 액션 RPG '아크문', 알파카게임즈의 테크니컬 액션MORPG '프로젝트 데스티니6',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캐주얼 RPG '에픽사가', 레벨나인의 감성 어드벤처 RPG '프로젝트 글린다'가 소개됐다.

 

'길드오브아너', '블레드레이드', '소울킹', '프로젝트 고스트' 등도 넷마블게임즈의 RPG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하반기부터 넷마블게임즈표 RPG들의 공세를 이어간다.


RPG 이외의 장르에서 중심은 '모두의마블 디즈니'와 '전민돌격'이다. '모두의마블 디즈니'는 인기 게임 모두의마블에 디즈니 IP를 활용한 타이틀로 북미권 유저는 물론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서 제작 중인 게임이다. 올 4분기 글로벌 출시를 바라보고 있으며 모두의마블을 만들었던 넷마블엔투가 개발하고 있다.

 

'전민돌격'은 중국 매출 1위에 빛나는 모바일 FPS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슈팅으로 국내시장에서 모바일 FPS 시장의 활로를 찾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올 3분기 안에 유저들에게 소개된다. 이외에도 '마구마구2 MLB', '나이스샷', '퀵보이', '너티몬스터' 등 12종이 넷마블게임즈 기타 장르 라인업에 포함됐다.

 

 

 

 

31종의 게임을 소개한 넷마블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은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국내외 우수 개발사들과의 투자 및 인수합병을 추진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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