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의 상용화 일정이 9월 1일로 확정됐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26일 최정해 사업팀장, 박태훈 차장, 허준 과장이 진행한 3화 파이널판타지14 레터라이브에서 현재 게임의 현황, 50레벨의 콘텐츠를 설명하며 게임 내 크리스탈샵 도입 일정과 혜택을 공개했다.
 
우선 9월1일 서버점검까지 사전 결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90일 이용권을 결제한 유저에게는 ‘모그모그 모자’와 레거시 초코보를, 30일권 결제 유저에게는 종족, 외모 등을 변경할 수 있는 ‘환상약’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이벤트 기간 이후에는 레거시 초코보만 혜택으로 주어지며, 주의할 부분은 각각의 이벤트 혜택은 중복되지 않아 레거시 초코보와 모그모그 모자, 환상약을 모두 받으려면 90일권과 30일권을 모두 구입해야 한다.
 
가격은 오픈베타 이전에 공개됐던 90일에 47,500원, 30일에 19,800원이며, 상용화를 시작으로 1주일간 20레벨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트라이얼 서비스도 시작된다.
 
 
글로벌 버전은 약 2주간 트라이얼 서비스 기간이 적용되었는데 국내 서비스와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 최정해 팀장은 “현재 중국 등 해외에서 계정 탈취를 위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어 1주일로 기간을 단축했다. 쾌적한 서버 관리를 위해 고민 끝에 결정된 내용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레터라이브에서는 현재 파이널판타지14의 현황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현재 클래스 분포는 궁술사가 17%로 가장 많았고 검술사, 환술사, 주술사, 창술사, 비술사 등이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다만, 힐러가 14%로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해 원거리 딜러인 42%의 유저들이 파티 매칭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어려운 퀘스트로 꼽힌 것은 각각의 마을의 다른 층에 있는 비공정 퀘스트로 건물 상하층에 나뉘어 존재하는데, 캐릭터의 대사를 제대로 듣지 않으면 위치에 대한 설명이 이후에 언급되지 않아 유저들이 장소 찾기에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준 50레벨 유저는 14,391명으로 아직 소수에 불과해 경매장, 렐릭 무기 등의 엔드 콘텐츠 수급이나 활성화 대한 유저들의 요구에 대해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최정해 팀장은 “레터라이브를 이렇게 빨리 진행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당초에는 다음 업데이트를 앞두고 진행하려고 했는데, 사전결제와 혜택, 현재 상황에 대해 유저들에게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이틀 전에 급하게 결정되었다. 레거시 초코보와 같은 내용은 글로벌에서 얻기 힘든 인게임 아이템으로 국내 유저들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다음 레터라이브는 업데이트를 앞두고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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