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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스타2 전설이 만난 '집정관 모드' 결과는?
김지만 기자 | 승인 2015.11.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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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의 전설인 임요환, 홍진호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정종현, 임재덕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블리자드는 자사의 게임쇼 블리즈컨 2015에서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 출시를 기념해 특별 초청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허의유산에 도입되는 집정관 모드가 게임 방식으로, 정종현과 임요환, 임재덕과 홍진호가 각각 한 팀으로 나서며 대결을 펼쳤다.

집정관 모드는 이번 공허의유산에 새롭게 도입되는 게임 모드다. 두 명의 유저가 하나의 본진과 병력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며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심오한 마이크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과 친구 혹은 동료와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 이점이 있다.

네 명의 선수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함께하는 선수들에게 신뢰를 표했다. 홍진호는 공허의유산에서 프로게이머로 복귀한다면 모든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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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초반부터 정종현-임요환 팀이 강하게 임재덕-홍진호 팀을 압박했다. 신유닛 사이클론으로 압박을 넘어 다수의 바퀴를 잡으면서 큰 이득을 거뒀고 결국 해방선까지 추가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따냈다. 임재덕-홍진호 팀은 뮤탈리스크 견제로 이득을 보려 했으나 이마저도 사이클론에 막히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이어진 2세트는 중장기전으로 흘러갔다. 임재덕-홍진호 팀이 공중을 장악해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싶었으나 정종현-임요환 팀은 의료선 해병 불곰 조합으로 전장을 흔들었다. 이후 전투순양함으로 상대를 괴롭히면서 경기를 역전하면서 초청전을 마무리 지었다.

2:0으로 정종현-임요환 팀이 손쉽게 승리를 거둔 가운데 네 명은 집정관 모드에 대해서 만족감을 표했다. 임요환은 경기 후 "장기인 컨트롤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최근 많이 힘들었는데 현장의 환호를 받고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 게임이 재미있어 공허의유산에서 프로게이머 복귀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정종현도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래간만에 무대에 올라 기분이 좋았다. 과거 이 자리에서 우승 했었던 기억이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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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와 임재덕도 패배의 원인과 집정관 모드 소감을 전했다. 홍진호는 "평소 가난하게 게임을 즐기는 스타일인데 공허의유산서 일꾼이 12마리가 되면서 그게 안됐다. 아쉽다."고 말했으며 임재덕도 "신유닛이 많아져 공허의유산에서 다시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즐겁게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블리즈컨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8강 경기가 열렸다. 그 결과 이승현과 이병렬, 김유진, 김도우가 4강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7일 최후의 한 명을 가리기 위해 다시 경기를 펼친다.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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