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던 넥슨이 2016년 첫 모바일데이를 진행하며 첫 본째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넥슨은 금일(30일) 넥슨아레나에서 '2016 1st 모바일데이'를 실시하고 자사에서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리터너즈'를 공개했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모바일게임 '리터너즈'는 게임 시장의 대세 장르라 할 수 있는 RPG와 게이머들 사이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은 문화인 '게임을 관전한다'는 요소를 더한 게임이다.

직접적인 컨트롤을 배제하고 유저의 전술설정과 캐릭터 배치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며 유저는 승리를 위해 공격과 방어 비중, 누구를 먼저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인지 정하는 일점사 세팅 캐릭터 배치와 전술카드 활용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리그가 진행되고, 일요일에는 각 리그의 상위 유저가 참가하는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토너먼트에서는 픽, 백 단계가 추가되어 전략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넥슨 측은 말하기도 했다.

넥슨은 오는 4월 7일부터 17일까지 '리터너즈'의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는 30종의 영웅과 700개의 장비, 70여 장의 전술카드와 8단계 리그, 레이드, 300개 스테이지, 탐험모드 등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한편, 넥슨은 금일 자사가 퍼블리싱 예정인 '리볼트 테일즈러너'와 '드래곤네스트 2 레전드'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추후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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