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 개발사 알케미스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일본의 게임웹진 4게이머(4Gamer.net)의 보도에 따르면 알케미스트는 삿포로 지방법원에 지난 4월 1일, 자기 파산 신청을 했다고 알렸다.

1991년 설립된 알케미스트는 2002년부터 게임 소프트웨어 산업에 진출해 다양한 연애 시뮬레이션와 성인향 게임을 발매한 바 있으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게임으로는 건 슈팅과 미소녀를 합친 '걸☆건'이 있다.

또한 동인게임으로 잘 알려진 사운드 노벨 '쓰르라미 울 적에'의 문제편과 해답편을 합친 '쓰르라미 울 적에 마츠리'를 플레이스테이션2와 닌텐도 DS로 이식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의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과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버전, 사키 포터블의 PS 비타 버전을 카가 크리에이트가 연이어 제작하며, 알케미스트가 카가 크리에이트에 합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