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www.leagueoflegends.co.kr) 임직원들이 지난 3일 종로구에 위치한 창경궁을 찾아 문화유적지 청정활동을 펼쳤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협약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여러 사회 환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임직원 청정활동 역시 매년 상 하반기 진행되고 있다.

금번 창경궁 청정활동에는 임원진 및 50여명의 직원 등이 참여해 건물 내부 및 창살 먼지 제거 등의 다양한 문화재 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창경궁 곳곳을 돌아보며 우리 문화유적에 대한 역사 교육을 받고, 한국 전통 성년식인 ‘관계례(冠筓禮)’를 체험하며 ‘자(字)’를 부여 받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한국 전통 성년식이라 할 수 있는 ‘관계례(冠筓禮)’는 성인의 복식을 착용하고 머리에 관(冠)을 씌우며 존중의 의미를 담은 새 이름인 자(字)를 부여 받는 전통 의식. Rioter 스스로가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프로그램도 병행 진행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해 자원봉사로 문화유적지 청정활동을 벌인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지난 2012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경복궁을 방문해 궁궐 안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경복궁과 성균관, 선정릉, 헌인릉 등의 문화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청정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총 150여 명의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이 조선왕릉 헌인릉과 창덕궁을 방문해 청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금번 청정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오늘로 8번째 청정활동에 참여했는데, 창경궁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례 등도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라며 "궂은 날씨 속에 활동이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청정활동 등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은 더욱 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 환원 활동은 올 해로 5년째 계속되고 있다. 매년 문화재청과의 후원 약정식을 통해 지난해까지 주요 사업에만 총 26억원 이상의 사회환원기금이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 복원 및 청소년 등의 역사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위해 전달, 사용됐다. 또 올 해 들어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문화유산 국민신탁의 소장유물 특별전시를 후원하는 한편, 지난 4월에는 워싱턴 D.C 소재의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후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