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젤다 등의 핵심 게임 IP를 가지고 있는 닌텐도가 본격적으로 영화 산업에 진출한다.
 
16일 외신들은 닌텐도가 게임 산업 외에 영화 산업에도 뛰어들어 2~3년 내에 첫 영화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키미시마 타츠미 닌텐도 대표는 이와 같은 사실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구체적인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진행된 IP 사업 외에도 직접 제작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의 영화 산업 진출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마리오의 아버지 미야모토 시게루는 닌텐도가 안정적인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영화 산업 진출이 항상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미야모토 시게루는 2014년 피크민 IP를 활용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선보인바 있다.
 
아직 닌텐도의 영화 산업 진출은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5년 이내에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내부적으로 실사 영화 보다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한 장편 영화들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가능하다면 실사 영화도 고려대상인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닌텐도는 최근 기존 콘솔 사업 외에도 DeNA와 손을 잡고 모바일게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헬스케어 단말기 사업 진출을 가늠해 보는 등 기존 전통적인 영역을 넘어서 회사의 전체적인 사업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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