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가 출범한 이래, 게임 부문에서만 5억 달러(한화 약 5천930억 원) 이상의 모금액이 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킥스타터는 지난 2009년 사이트 운영 시작 이후 현재까지 1십만7천여 개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24억 달러(약 2조8천464억 원)가 모였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킥스타터에서 진행된 전체 프로젝트 중 게임 관련 프로젝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이며, 총 5억 달러를 모금해 전체 모급액의 8%를 차지했다.

게임 중에서는 비디오 게임 프로젝트가 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모금액에서는 보드 게임 프로젝트가 2억6천500만 달러(약 3천142억9천만 원)를 기록, 비디오 게임의 1억8천600만 달러(약 2천205억9천만 원)를 약 두 배로 넘어섰다. 220만 이상의 후원자가 게임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지금까지 가장 높은 모금액을 달성한 비디오 게임은 ‘셴무3’로, 630만 달러 이상을 후원 받았다. 이는 킥스타터 전체에서도 8번째로 많은 후원금이다. ‘셴무3’에 앞서서는 안드로이드 게임기기 ‘오우야’ 850만 달러를, 카드 게임 ‘익스플로딩 키튼’이 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타시티즌’의 경우 총 1억1천500만 달러를 모금 받았으나, 이 중 킥스타터를 통한 것은 210만 달러 뿐이라 순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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