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들   출처: 넷마블
▲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들   출처: 넷마블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SD 캐릭터로 돌아왔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방치형 RPG로 게임을 종료해도 스스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치형 시스템으로 큰 어려움 없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 밝은 분위기와 소소한 일상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밝은 분위기와 소소한 일상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세계관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원작은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한 강자들의 싸움이지만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영웅들의 소소한 일상을 중심으로 가볍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른 방치형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마다 몬스터가 등장하고 처치할 때마다 일정량의 재화를 획득한다. 스테이지의 보스를 처치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갈 수 있는데, 단순 사냥뿐만 아니라 보스 도전까지 모두 원 버튼 자동전투를 지원한다.

▲ 영웅을 획득하고 레벨업 해 파티에 편성하면 전투력을 반영한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영웅을 획득하고 레벨업 해 파티에 편성하면 전투력을 반영한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전투는 파티 단위로 진행되며 계정 레벨이 오를 때마다 한 자리씩 해금되어 총 10명의 캐릭터가 파티에 구성된다. 캐릭터들은 각각 방어, 근접, 원거리 공격, 마법 포지션으로 분류되며 스테이지 마다 유리한 캐릭터가 달라지고 배치에 따라 전체 전투력이 달라져 전략적인 구성이 요구된다.

수집의 재미를 강조한 만큼, 캐릭터 획득 기회도 많은 편이다. 특히 2,000개가 넘는 가이드 퀘스트가 끝없이 이어지며 임무를 부여하는데, 단순 스테이지 클리어뿐만 아니라 각종 콘텐츠를 오가며 완수할 때마다 뽑기권과 루비를 넉넉하게 제공해 캐릭터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영웅과 파티 중심의 게임 구성은 매우 직관적이고 간결한 성장 방식으로 이어진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다른 방치형게임에 흔한 장비의 개념이 없고 오직 영웅과 파티의 성장만 존재한다.

▲ 캐릭터 뽑기를 최대 30명씩, 자동 소환까지 지원한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캐릭터 뽑기를 최대 30명씩, 자동 소환까지 지원한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예를 들어 수많은 뽑기로 획득한 중복 캐릭터들은 등급 성장에 활용할 수 있어 파티의 전투력을 높인다. 같은 캐릭터를 수집해 영웅의 등급을 높이면 전투력이 올라가며 스킬도 함께 성장해 전투 지속력에 큰 도움을 준다. 영웅 승급이 전투력의 핵심인 만큼 기준을 달성한 모든 캐릭터가 터치 한 번에 함께 승급하는 ‘일괄 승급’도 지원한다.

영웅 승급이 단일 캐릭터의 전투력을 높이는 방식이라면, 영향력은 계정 전체에 효과를 준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획득할 수 있는 골드를 소모하면 파티 전체의 공격력, 방어력, 회피력을 올릴 수 있는데, 1, 5, 10단위 레벨업으로 자금 상황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파티의 전투력을 높인다.

▲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일일 콘텐츠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일일 콘텐츠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성장에 필요한 재화는 스테이지 클리어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즐기면서 획득할 수 있다. 금화 던전이나 영웅 경험치 던전, 기사단 증표 던전 같은 부가 콘텐츠의 경우 모두 자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높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수록 많은 재화를 지급해 끊임없이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

PvP 콘텐츠도 존재하는데, 유저의 파티끼리 10대10으로 경쟁하기에 각종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앞 열에 방어형 캐릭터, 뒤로 갈수록 원거리 딜러를 배치하는데, 이런 점을 노리고 스킬을 사용해 원거리 딜러에게 큰 대미지를 가하는 근접 전사를 적극 기용하는 등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 온오프라인 플레이가 공존한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온오프라인 플레이가 공존한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원작의 익숙함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간결하고 쉽게 즐기는 방치형 RPG의 매력을 더했다. 특히 저사양과 저용량, 쉬운 접근성을 내세우면서 바쁜 업무 중 시간이 날 때마다 게임에 접속해도 될 정도로 부담이 적다.

스스로 알아서 성장하는 게임이 묘한 매력을 전달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쟁쟁한 게임들 사이에서 충분히 존재감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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