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온라인 패자조 결승에 진출한 곽준혁   출처: 스포티비 중계 캡쳐
▲FC 온라인 패자조 결승에 진출한 곽준혁   출처: 스포티비 중계 캡쳐

FC 온라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곽준혁이 패자조 결승에서 태국의 와라난 파따나삭에 1대 2로 패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곽준혁의 동메달은 대한민국 e스포츠의 첫 메달이다.

곽준혁은 FC 온라인 강국인 태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승자조에서 태국의 송사이사쿨 티뎃에게 패하며 패자조 결승으로 진출했으나, 승자조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와라난 파따나삭을 다시 넘지 못하면서 3위에 만족해야했다.

경기는 한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끌려다니면서 힘겹게 진행됐다. 1세트에서 먼저 2골을 내준 뒤 추격골을 넣었으나 추가골에 실패하며 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는 정규 경기와 연장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부차기에서 상대를 2번 막아내면서 3세트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3세트에서도 선제골을 내어준 이후 경기를 압도하지 못하면서 추격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출처: 스포티비 중계 캡쳐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출처: 스포티비 중계 캡쳐

 

곽준혁은 믹스트존에서 "FC온라인 e스포츠 대회를 많이 나가봤지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적이 없었다"며 "정말 금메달을 따고 싶었지만 아쉽고 다른 종목 선수들이 파이팅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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