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미지   출처: 버섯커키우기 공식 스토어
▲게임 이미지   출처: 버섯커키우기 공식 스토어

방치형게임 버섯커키우기가 양대마켓 매출 상위권을 기록 중인 가운데, 현재 게임사의 운영 방식이 문제가 될 여지를 보이고 있다.

버섯커키우기의 개발사는 네이버 라운지를 공식 커뮤니티로 사용 중인데, 공지사항과 공식 이벤트 게시물 업로드를 제외하면 유저들과 소통을 비롯한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게임이 양대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고 예정된 업데이트가 존재해 콘텐츠의 힘을 기반으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으나 향후 게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이슈가 생겼을 때 한국 시장에 맞는 대응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문제는 게임의 개발사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데 있다. 현재 주요 마켓에 게임개발사는 JOY NET GAMES로 등록되어 있는데, 공식홈페이지나 글로벌 서비스 페이지를 보면 Joy Nice Games, 宏胤數位娛樂有限公司, acenetgame.com, JOY MOBILE NET LIMITED, JOY MOBILE NETWORK PTE. LTD, JOY DIGITAL LIMITED 등의 사명을 혼용해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센터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유저들의 의견이나 문제 해결이 원활하지 못하고 공식 커뮤니티 운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커뮤니티에 환불 업체나 특정 사이트 피싱 게시물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으며, 고객 센터의 결제 오류나 서비스 불편함 등의 의견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다. 

▲게임 플레이 화면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게임 플레이 화면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개발사는 과거 방치형게임 개판오분전을 서비스하며 비슷한 문제들을 일으킨 이력이 있어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당시 유저 대응이 원활하지 않았고 특정 이미지를 도용 이슈가 있었으며 게임 출시 1년도 지나지 않아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저 불만이 쌓였음에도 결국 대응이 없는 상태로 마무리됐다.

그렇다보니 버섯커키우기가 비슷한 수순으로 서비스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준비된 업데이트가 빠르게 소비된 이후에 게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방치형 장르의 특성상 늘어난 서버 관리가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들이 원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게임인사이트는 이러한 문제들과 한국 서비스에 관련해 버섯커키우기 고객 센터에 문의를 넣어둔 상태이나 일주일 이상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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