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개발 중인 국산 게임 리틀 데빌 인사이드가 3년 만에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Despite all)’라는 제목의 6분이 넘는 트레일러로 기차를 타고 햄스빌에 도착하는 장면부터 주변을 둘러보는 장면, 차량을 운행하다가 로드킬한 사슴을 살펴보는 모습, 인벤토리, 각종 시점으로 즐기는 탐험 등 기초적인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국내 개발사 니오스트림 인터랙티브가 2015년 공개한 게임으로 엔진 교체, 개발 지연, 완성도 등을 문제로 꾸준히 출시가 미뤄졌고 2021년 3차 트레일러를 발표한 뒤 킥스타터 제품을 판매했으나 3년 동안 어떤 소식도 들려오지 않아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유저들은 ‘이번엔 속지 않는다’라고 매우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영상 댓글에 ‘아직도 출시일이 없냐’는 비판과 ‘기대는 출시일이 확정되면 할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9년째 기다림을 이어온 팬들의 차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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