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화면   출처: TL 공식 홈페이지
▲ 게임 화면   출처: TL 공식 홈페이지

\TL(쓰론앤리버티)가 12월 7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2일 신작 MMORPG TL의 정보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PC,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TL은 날씨와 몬스터, 던전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판타지 세계관을 거대한 오픈월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안종옥 PD는 “TL은 PC로 구현한 MMO의 세상이란 표현으로 요약된다”라며 “유저들이 숙제처럼 TL의 세상을 복습하기보다 스스로 무한한 이야기를 창조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TL은 기존 PC MMORPG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콘텐츠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담았다. 필드는 날씨의 변화에 따라 감춰졌던 통로가 드러나며, 거대 보스의 신체 일부가 맵으로 전환되는 등 유동적인 상황에 따른 전략과 전술을 강조한다. 

▲ TL의 캐릭터는 무기에 따라 자유롭게 역할군을 바꿀 수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TL의 캐릭터는 무기에 따라 자유롭게 역할군을 바꿀 수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플레이의 핵심인 전투는 높은 자유도를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유저는 7종의 무기 중 2가지를 선택해, 전투 중 쿨타임 없이 실시간으로 교체할 수 있다. 특히 무기의 공격력은 어떤 능력치를 올리더라도 동일하게 오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탱커, 힐러, 딜러의 역할군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레이드는 필드 레이드와 길드 레이드로 나뉜다. 필드 보스는 다른 유저들과 보상을 놓고 대결하는 만큼 치열한 공방을 체험할 수 있고 길드 레이드는 높은 난도의 보스를 길드원과 함께 공략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레이드 보스 공략은 최고 레벨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안종옥 PD에 따르면 하루에 1~2시간 플레이하는 라이트 유저라도 한 달이면 충분히 최고 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 오픈 스펙 기준 2개의 지역과 19개의 사냥터, 8개의 도시, 6개의 던전, 2종의 아크보스, 18종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 TL의 과금 모델은 패스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TL의 과금 모델은 패스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과금 모델은 배틀 패스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TL의 패스 구성은 캐릭터 성장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성장 패스, 특별 미션을 클리어해야 하는 배틀패스로 이뤄진다. 보상 구성은 성장 재료 위주로 지급하며, 모든 보상은 패스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플레이를 통해 수급할 수 있다. 

스킨 외형 상품은 유저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스킨은 능력치를 증가시키진 않지만 특별한 무늬를 삽입하거나 색깔, 질감을 바꾸는 등 다양한 개성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미토이와 야성변신은 판매용 아이템과 인게임 아이템의 성능이 동일하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아미토이와 야성변신은 판매용 아이템과 인게임 아이템의 성능이 동일하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일종의 펫과 이동수단인 아미토이, 야성 변신 등의 단품 상품은 모두 확정형 상품으로 도입한다. 두 개체는 스킨처럼 외형적 가치에 비중을 둔 만큼, 인게임에서 습득 가능한 비매품과 판매용 상품간의 성능은 완벽히 동일하다. 컬렉션 또한 인게임에서 습득한 개체만으로 높은 수집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 

TL은 2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출시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23 엔씨소프트 부스 현장에서 구체적인 콘텐츠 소개를 징행하고 12월 7일 국내 정식출시한다. 글로벌 출시 및 콘솔 버전에 대한 소식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안종옥 PD는 “출시 후 3개월 주기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라며 “출시 이후에도 더욱 훌륭한 게임이 되기 위해 개발에 매진할 것이며, 풀어가야할 여러 과정들을 회피하지 않고 유저들과 함께 극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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