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팀들이 스프링시즌 우승 후보로 T1을 가리키고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LCK 팀들이 스프링시즌 우승 후보로 T1을 가리키고 있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시즌에 참가하는 10개 팀 전원이 유력 우승후보로 T1을 지목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T1은 우승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김정균 감독을 영입한 측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10일 진행된 LCK 스프링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인터뷰에 T1 김정균 감독, ‘페이커’ 이상혁 선수, 젠지 김정수 감독, ‘리헨즈’ 손시우 선수, KT 롤스터 강동훈 감독, ‘데프트’ 김혁규 선수,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 ‘쇼메이커’ 허수 선수, 한화생명 e스포츠 최인규 감독, ‘피넛’ 한왕호 선수, DRX 김목경 감독, ‘테디’ 박진성 선수,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윌러’ 김정현 선수, 농심 레드포스 허영철 감독, ‘든든’ 박근우 선수, OK 브리온 최우범 감독, ‘모건’ 박루한 선수, 광동 프릭스의 김대호 감독, ‘태윤’ 김태윤 선수가 참여해 팀의 목표와 각오를 설명했다.  

Q: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 팀의 각오를 들어보고 싶다

최우범: 지난해와 목표는 동일하다. 시즌이 끝났을 때 선수 개개인의 평가가 올라갈 수 있는 팀이 되고 싶고 후회 없는 1년을 보냈으면 좋겠다.

모건: 새로운 멤버들이 모인 만큼 다 같이 열심히 플레이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재민: 오랜만에 감독으로 복귀한 만큼, 이번 시즌 팬들에게 좋은 성적을 안겨드리고 싶다.

쇼메이커: 새로운 멤버들과 잘 적응해서 후회 없는 경기력 보여드리고 좋은 성적 거두겠다. 김목경: 신인 선수들이 많은 팀인 만큼 팀을 잘 꾸려서 최대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테디: 새로운 멤버들과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유상욱: 올해 팀명도 바뀌었는데 작년보다 높은 순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겠다.

윌러: 피어엑스 팀명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경기력과 성적에 비례해서 더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기에, 최대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김정수: 베테랑 선수들이 모인 만큼 좋은 성적 내도록 노력하겠다.

리헨즈: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팀원과 행복한 한 해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인규: 팬들과 선수들 모두 웃으면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피넛: 한화생명에 다시 돌아온 만큼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김대호: 저희는 올해 지난해와 거의 고정된 엔트리로 시즌을 시작한다. 연습도 많이 했으니 더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태윤: 팀업도 1년간 맞췄으니,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싶다.

강동훈: 모든 경기를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데프트: 팀원들과 재미있는 시즌 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

허영철: 육성군에서 선수들을 콜업하는 체제를 2년간 유지하고 있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

든든: 지난해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올해는 증명해야할 부분이 많으니, 꼭 성적으로 증명해 드리겠다.

김정균: 선수들이 워낙 오랜 기간 강행군을 유지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건강한 선수들과 팀을 만드는 것이다.

페이커: 올 한 해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페이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페이커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Q: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어떤 팀이라고 생각하나?

허영철: 작년 T1의 월드 챔피언십 행보에 크게 감동했었다. 플레이부터 모든 것이 멋있었기 때문에 강팀으로 골랐다. 그리고 김정균 감독도 돌아온 만큼 선수들의 합도 더 잘 맞을 것 같다.

데프트: T1은 게임을 이기는 방식이 정말 다양한 팀이다. 그래서 골랐다.

김대호: T1의 경기력은 정말 유연하다. 다양한 픽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이번에 메타 변화가 큰 만큼 자신들의 장기를 가장 잘 보여줄 것 같다.

피넛: 당연히 T1을 골랐다. 멤버들이 합을 맞춘지 오래됐고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김정균 감독이 우승 이후에 멘탈적으로 처질 수 있는 부분도 다잡아 줄 것 같다.

Q: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김정균: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받았다고 생각하고 정말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젠지가 정말 잘할 것 같다.

페이커: 지난해 우승한 커리어 때문에 골라주신 것 같다. 하지만 그 부분을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할 뿐이다.

Q: 이번 시즌부터 신규 챔피언 흐웨이가 합류하는데, 캐릭터에 대한 선수들의 평가는?

페이커: 흐웨이는 숙련도를 많이 요구하는 챔피언이다. 지금도 연구되는 챔피언인 만큼 상황에 따라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쇼메이커: 출시 후에 재미있어 보여서 많이 해봤다. 숙련도가 높은 챔피언이라 고수 유저는 잘 쓸 것 같다.

리헨즈: 바텀에서는 미드 캐릭터와 조금 다른 형태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Q: 김정균 감독은 건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 했는데, T1의 현재 컨디션은 어떠한가?

김정균: 페이커뿐만 아니라 나머지 팀원들도 오랜 시간 동안 강행군을 유지했다. 강행군을 유지하면 지치고 힘들어할 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우승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도 쌓이면 스트레스가 되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도와주고자 한다.

  ▲ 데프트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데프트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Q: 올해 KT 롤스터의 팀 구성을 보면 2022년 월즈 멤버의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다. 팀원들의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데프트: 팀 전력은 2022년보다 훨씬 더 상승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른 팀들도 상당히 강해져서 목표로 삼고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Q: 이번 시즌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되면서 레드팀 바텀이 불리하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데프트: 직접 플레이해 보면 맵이 넓어진 느낌이 든다. 때문에 발이 무거운 원딜들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것 같다.

Q: 지난해 젠지는 국제전 성적이 아쉬웠던 팀이다. 올해는 어떻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인지?

김정수: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선수들이 과감하게 플레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한 적이 있다. 큰 경기에서 과감하게 플레이하고 계속해서 리그를 치르면 국제전 성적도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월드 챔피언십 이후에 우승 뒤에 찾아오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었을 것 같다. 이러한 문제를 동료들과 어떻게 상의하고 있나?

페이커: 동기부여는 개개인마다 편차가 큰 부분이다. 팀원들에게는 우승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있다.

   ▲ 김대호 감독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김대호 감독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Q: 지난해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는 최하위 성적을 거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즌은 감독에게 증명의 시간일텐데, 올해의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김대호: 저희는 항상 현재의 위치가 관계없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 단기적인 목표는 LCK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전제 경험을 선수들과 많이 쌓고자 한다.

허영철: 지난해 저희 팀의 문제점은 미흡한 운영이었다. 상대가 수싸움을 시도했을 때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스타크래프트처럼 개인의 컨트롤과 최적의 판단에 초점을 맞춰서 운영을 보완하고 있다.

Q: 이번 시즌에 퍼펙트 선수를 콜업했다. 퍼펙트는 연습생 시절부터 KT 롤스터에서 성장한 선수인데,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강동훈: 정말 성실한 친구다. 누구보다도 강한 독기를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천천히 경험을 쌓고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Q: 소환사의 협곡에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됐는데 정글러로서 이번 시즌의 변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윌러: 공허 유충 오브젝트가 새롭게 등장했는데, 이 때문에 탑 라인에서 교전이 더욱 활발해질 것 같다. 때문에 초반 교전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챔피언을 기용할 수 있다.

   ▲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Q: 스프링시즌을 앞두고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건: 저희 팀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쇼메이커: 이번 시즌 팬들에게 저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

윌러: 좀 더 매력적인 팀으로 거듭나서 많은 팬들이 응원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리헨즈: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고 올해도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피넛: 한화생명으로 돌아와서 느낀 점은 e스포츠에 정말 진심인 기업이라는 점이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 내겠다.

태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서 떨리고 설렌다. 기대되는 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데프트: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서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든든: 이번에는 말로만 약속드리는 것이 아니라, 종은 성적으로 보답 드리겠다.

페이커: 주어진 기회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가능하다면 좋은 영향도 많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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