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도 맵에 추가되는 마켓   출처: 크래프톤
▲ 론도 맵에 추가되는 마켓   출처: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의 열 번째 맵 론도에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이 등장한다.

크래프톤은 11일 배틀그라운드에 맵 로테이션 변화, 환경 요소 축소, 론도의 마켓, 금고, 챌린지, EMP 존 도입 등 새로운 변화를 담은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론도는 마켓과 금고 같은 새로운 오브젝트가 추가되어 넓은 공간을 채운다. 마켓은 기존 배틀그라운드의 시스템과 달리 아이템을 직접 판매하는 상점으로 특별한 인게임 재화 BR코인을 사용해 이용할 수 있다. BR코인은 월드 스폰, 인게임 챌린지, 필라 가드 처치,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경로로 획득 가능하다.

마켓은 총 3단계로 나뉘며 등급이 높을수록 더 좋은 아이템과 선택지가 제공된다. 마켓은 모든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며 한정된 수량의 아이템만 판매된다. 무기를 구매할 경우 탄약도 함께 주어진다. 또 특수 아이템 긴급 엄폐 신호탄과 전투 준비 키트같이 전투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아이템도 판매된다.

BR코인을 수급할 수 있는 인게임 챌린지가 도입된다. 인게임 챌린지는 단순히 BR코인뿐만 아니라 회복 및 부스트 아이템, 장비, 보조/투척 무기, 스코프, 부착물 등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챌린지는 시작 섬에서 3개가 무작위로 부여되며 최대 3회 새로운 챌린지로 교체할 수 있다.

▲ 단단함을 자랑하는 필라 UAZ  출처: 크래프톤
▲ 단단함을 자랑하는 필라 UAZ  출처: 크래프톤

강력한 NPC 필라 가드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필라 가드는 3단계 상점 주변에 배치되며 강력한 방어 체계를 구축해 유저의 접근을 막는다. 필라 가드의 전용 차량이 세워진 차고 역시 맵 곳곳에 등장하는데, 마켓에서 차고 옵션을 구매하면 보안을 열고 진입해 높은 내구도의 필라 UAZ를 탈취할 수 있다.

론도에 새롭게 추가된 EMP 존은 미라마의 모래 폭풍과 비켄디의 블리자드 존처럼 일정 지역에 무작위로 생겨나 유저를 위협한다. EMP 존은 캐릭터, 건물, 지형지물에 물리적인 피해는 주지 않으나 내부에서 대부분의 전자 기능은 물론 차량까지 운용이 불가능하다.

크래프톤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정적인 부분을 축소하고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론도의 마켓에서 기존과 다른 신선한 전투를 경험하고 EMP 존에서 현대 문명과 단절된 것 같은 고독함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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