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와 T1 선수단이 2023 LCK 서머 결승전 시작에 앞서 장비를 점검했다.
젠지와 T1은 지난해 LCK 스프링과 서머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상대 전적은 2대1로 젠지가 앞서는 중이며 지난 스프링 결승전 역시 젠지가 T1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물리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는 지난해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에 패배한 이후 2022 서머와 2023 스프링을 모두 석권하며 이번 결승전에서 LCK 쓰리핏(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9번째 LCK 결승전에 오른 베테랑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올해의 신인으로 뽑힌 원거리딜러 ‘페이즈’ 김수환을 이끌어 대기록 달성에 나선다.
T1은 정규 리그를 5위로 마무리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결승진출전에서 KT를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 결승전에 진출했다. T1은 지난해 이후 최초로 도전자의 입장에서 11번째 우승 달성을 위해 젠지를 상대할 예정이다.
두 팀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모두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결승전 승리 팀은 1시드로 진출하며 패배한 팀은 2시드를 배정받는다.
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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