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블록체인에서 성과를 거둔 위메이드가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의 호실적과 위믹스 반등을 토대로 긍정적인 수치를 남기는데 성공했다. 지스타 2023 메인 스폰서를 맡으며 시장의 주목도를 높였고 현장에서 공개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역시 퀄리티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나이트크로우는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MMORPG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기존 게임에 비해 빠른 캐릭터 공격속도, 클래스 진화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의 것을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를 시도한 콘텐츠는 출시 전부터 마니아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화제성은 실적으로 연결됐다.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올해 출시된 MMORPG 중 유일하게 수상작 반열에 오르며 성과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나이트크로우의 흥행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의 계열사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과 콘솔급 액션 연출로, 기존 게임과 다른 정체성을 내세웠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나이트크로우와 심리스 오픈월드, 언리얼엔진5 등의 공통점을 공유하고 콘솔급 액션이란 차별화 포인트를 추가한 점을 감안하면 최적화와 퀄리티 측면에서 나이트크로우 이상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가능성이 높다.
게임 사업과 함께 전개 중인 암호화폐 위믹스 중심의 블록체인 사업은 크립토 윈터, 김남국 의원 코인 보유 논란, 상장폐지의 위기를 극복하며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부터 거래 지원 종료를 통보 받은지 1년 만에 코빗, 빗썸, 코인원 재상장에 성공한 것.
위메이드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블록체인 사업의 반등으로 이어지면서,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에도 시선이 모인다. 토크노믹스를 결합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사업 정상화와 보다 고도화된 옴니체인 시스템을 확보한 위메이드의 현 상황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향후에도 위메이드는 신작 게임 개발과 블록체인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전망이다. 지난해 위믹스를 둘러싼 논란은 기업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위기 속에서 선보인 나이트크로우와 소명 행보는 반등을 위한 발판이 됐다.
위믹스의 발목을 잡았던 거래 지원 종료 이슈를 덜어냈고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지스타 현장에서 대작 반열에 꼽혔다.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넘긴 위메이드의 투 트랙 전략에 유저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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