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 출처: 닌텐도 eShop
▲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 출처: 닌텐도 eShop

넥슨이 피워낸 결과물에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넥슨은 기존 게임의 성대한 오프라인 행사부터 엔진 교체 발표, 쏟아지는 신작, 새로운 IP의 등장, 각종 이슈 발생,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이르기까지 어느 때보다 정신없고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우선 넥슨의 역사를 담은 게임들은 놀라운 변화를 맞이했다. 20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성대한 생일맞이와 함께 7년 만에 6차 전직을 공개했으며 마비노기는 오프라인 쇼케이스에서 엔진 교체를 발표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프라시아 전기는 모바일 MMORPG 3파전을 이끌었다   출처: 넥슨 
▲ 프라시아 전기는 모바일 MMORPG 3파전을 이끌었다   출처: 넥슨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신작도 아낌없이 출시했는데, 원작의 과감한 서비스 종료와 함께 세상에 등장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모바일 MMORPG 3파전을 이끈 프라시아 전기, 팀 전투의 진수를 보여준 TPS 베일드 엑스퍼트, 1대1 전투의 매력을 강조한 액션 TPS 워 헤이븐을 공개해 시선을 빼앗았다.

일부 게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넥슨의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해양 탐사 시뮬레이션 데이브 더 다이버는 특유의 픽셀 아트, 유머 요소, 짜임새 있는 게임성으로 해외 유저들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출시 열흘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 더 파이널스는 슈팅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처: 넥슨
▲ 더 파이널스는 슈팅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처: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더 파이널스 역시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공개 테스트부터 스팀 인기게임 5위에 오르며 심상치 않은 인기를 확인했고 더 게임 어워드에서 깜짝 출시를 발표한 뒤 2주 만에 누적 플레이 1,0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슈팅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회사의 잘못이 아닌 부정적 이슈로 거센 풍파와 마주치기도 했는데, 다크앤다커의 개발사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프로젝트를 유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외 소송이 진행 중이고 외주 작업물에 남성 혐오를 뜻하는 손가락 이미지가 다수 발견된 것.

부정적인 이슈가 이어졌지만 유저들은 넥슨의 행보를 응원했다. 넥슨이 2023년 출시한 게임들이 도전 의식과 게임성을 동시에 보여줘 ‘게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 퍼스트 디센던트의 밸비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 퍼스트 디센던트의 밸비   출처: 게임인사이트 취재

장르를 뛰어넘는 게임들의 테스트도 이어졌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루트슈터 장르를 PC와 콘솔 버전으로 부드럽게 구현해 글로벌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역시 독특한 콘셉트로 시장의 기대를 받았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는 종로를 배경으로 좀비를 피해 탈출하는 PvPvE 장르인데, 기존 같은 장르와 달리 근접전 위주의 전투와 빛을 제한한 어두운 환경으로 새로운 긴장감을 유발했다.

넥슨의 끊임없는 게임 개발 방향성은 2024년에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콘솔용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횡스크롤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PvPvE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한다.

▲퍼스트 카잔 대표 이미지   출처: 넥슨
▲퍼스트 카잔 대표 이미지   출처: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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