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 이용자 1천만 달성   출처: 넥슨
▲더 파이널스 이용자 1천만 달성   출처: 넥슨

넥슨의 신규 팀기반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가 서비스 3주차에 접어들었다. 

누적 게임 이용자 1,000만 명을 기록하고, 일일 최다 동시접속자 1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전략의 한계가 없다고 자신 있게 공언한 것처럼, 각종 커뮤니티 플랫폼에서는 이용자들이 조합과 빌드, 전략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며 자신만의 기발한 플레이가 담긴 ‘매드무비’를 공유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에임이 뛰어나지 않아도 누구나 멋진 하이라이트 영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농구 슈퍼스타처럼 80미터 거리의 캐시아웃에 캐시박스를 던져 넣고, 스파이더맨처럼 스윙하여 캐시박스를 탈취할 수도 있다. 물론 슈팅 게임이기에 에임 실력도 무시할 수 없지만 매치의 목표는 마지막 순간에 캐시아웃을 점령해 돈을 얻는 것으로, 팀원들과 함께 특수 능력과 가젯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

폭파 메커니즘을 200% 활용한 전략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려라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대사처럼, 더 파이널스의 폭발은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자유로운 폭파 메커니즘과 가젯, 특수 능력의 조합은 무궁무진한 전략을 가능케 한다. 출시 3주차를 맞이하여 이용자들은 당연하게 캐시아웃의 위치를 뒤바꾸고 지형지물을 입맛에 맞게 개조하며, C4와 지뢰를 화분, 선풍기 등 오브젝트에 부착해 도시락 폭탄처럼 투척하고 있다.

가젯을 보다 다른 방식으로 활용해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플레이도 빛을 발한다. 수비적으로 활용되던 점액질 수류탄을 집라인에 던져 이동 중인 적을 추락시키고, 적이 끊어놓은 다리를 보수해 진입로를 만들어내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사용한다. 또, 점프 패드도 바닥이 아닌 벽에 부착해 공중에서 방향을 전환하고, 적 근접 시 순간적으로 좌우 거리를 벌리는데 활용할 수 있다. 한 이용자는 점프 패드를 문 근처 천장과 바닥에 하나씩 설치하여 사이에 들어온 적을 농구공처럼 위아래로 튕기게 만들어 성공적으로 캐시아웃을 지켜내는 기발한 플레이를 공유했다.

▲고르게 사랑받는 헤비, 미디엄, 라이트 캐릭터   출처: 넥슨
▲고르게 사랑받는 헤비, 미디엄, 라이트 캐릭터   출처: 넥슨

끝없는 메타에 대한 논의, “정답은 언제나 하나”가 아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캐릭터와 가젯의 응용법과 파훼법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출시 3주차에 접어들며 적의 전략과 조합을 보고 배우고, 해금한 로드아웃을 시도해보며 메타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그 중 강력한 산탄총(SA1216)과 로켓 발사기(RPG-7),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실드를 활용하는 헤비 캐릭터 조합이 일반적으로 쉽고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이와 같은 조합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무기로는 슬레지 해머나 루이스 건을, 특수 능력으로는 점액질 총을 활용하는 헤비 유저도 많으며, 고유의 매력을 지닌 라이트와 밸런스가 좋은 미들 캐릭터도 이용자들에게 고르게 선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파이널스의 모든 가젯과 전략에는 항상 파훼법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화염 수류탄과 화염방사기로 붙은 불은 연막탄으로 진화할 수 있으며, 독가스는 불을 붙여 순식간에 태워버릴 수 있다. 조합도 마찬가지로 상대 팀이 여러 실드와 설치형 포탑으로 캐시아웃을 수성하고 있다면 글리치 수류탄을 던져 순간적으로 적의 능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다양한 지뢰와 소나 수류탄으로 거리를 좁히는 적들을 파악하고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더 파이널스 멸망전 이미지   출처: 넥슨
▲더 파이널스 멸망전 이미지   출처: 넥슨

아프리카TV 멸망전과 크리스마스 업데이트로 기대감 UP!

지난 21일 저녁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인플루언서 매치 ‘멸망전’이 진행되어 감탄사를 자아내는 장면들이 화제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승점제로 진행되었으며 본 대회에서는 ‘킴성태’ 팀과 ‘블랙워크’ 팀이 각각 15 포인트로 동률을 이루었으나, ‘킴성태’ 팀이 151 킬로 더 높은 킬수를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부 이벤트 매치 ‘뱅크잇’ 모드에서도 ‘킴성태’팀이 섬광탄에 눈이 먼 상태로 22,000 코인을 입금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으며, 최종 1위를 달성했다.

크리스마스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된 밸런스 패치는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이용자는 “수치를 적절히 조절하여 이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중심이 잡힌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지금 시점에 딱 필요한 밸런스 패치였고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더욱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더 파이널스의 랍 루네쏜 총괄 디렉터는 “우리도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플레이들을 선보이는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더 파이널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보다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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