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CK 스프링 로고 출처: 라이엇게임즈
▲2024 LCK 스프링 로고 출처: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참가한 프로게임단들이 공동 성명을 통해 현 리그의 문제점에 변화를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냈다.

프로게임단들은 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타 프로 스포츠 리그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된 LCK의 매출 배분액을 지적했다. 야구에 비해 각 팀 별 연간 경기 수는 1/4에 불과하고 중계권료와 공동 사업 매출을 포함한 연간 리그 매출 배분역은 1/10 이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프로게임단들은 종목사가 제시한 사업 성장의 미래를 기대하고 매년 선수단에 최고급 대우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대중적 인기와 리그 시청자 수가 크게 성장했음에도 리그 매출은 줄어든 역설적인 상황을 맞이했다”라고 밝혔다. 

10개 프로게임단들이 밝힌 2020년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누적 적자는 약 1,000억원 이상이며, 같은 기간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매출 배분금으로 팀당 약 8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게임단들은 “개별 게임단의 메시지는 리그에서 불이익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LCK에 참여한 프로게임단으로 공동 성명으로 내용을 전달하며, 리그와 대립하기보다 전문적인 스포츠 리그 사업으로 발전하고 조직 인력을 충원해 팀들과 함께 목표를 수립해 더 나은 사업 구조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를 촉구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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