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라이엇게임즈
▲ 출처: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운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임단에 고정 금액과 e스포츠 콘텐츠 수익을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LoL e스포츠 팀들은 최대 1,000만 달러(한화 약 132억 원)에 달하는 참가비를 내고 리그에 합류해 특정 매출의 50%를 받아왔다. 라이엇게임즈가 해당 제도를 처음 도입할 당시에는 팀들의 자본 확보가 용이한 편이었으나, 수익 성장이 비용 상승을 따라가지 못한 상황에 이르자 문제로 불거졌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2025년부터 국내 리그인 LCK와 함께 북미 LCS, 유럽 LEC 팀들에게 고정 금액과 LoL e스포츠 디지털 콘텐츠 수익 일부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LoL e스포츠 관련 콘텐츠 수익을 적립해 분배하는 글로벌 매출 풀을 조정해서,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팀들도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엇게임즈 존 니덤 e스포츠 사장은 “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e스포츠에 투자하고자 한다"라며 "LoL e스포츠의 입지를 계속 강화하기 위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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