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LoL 대표팀이 홍콩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출처: 아시안게임 아프리카TV
▲ 대한민국 LoL 대표팀이 홍콩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출처: 아시안게임 아프리카TV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대표팀이 홍콩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한민국 LoL 대표팀은 25일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에서 홍콩과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13.12 버전으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은 크산테, 세주아니, 아지르, 자야, 라칸을, 홍콩은 피오라, 마오카이, 제이스, 바루스,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홍콩은 초반 인베이드를 성공시키며 대한민국의 레드 버프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초반을 다소 불리하게 시작한 대한민국이었으나 선수들의 기량은 홍콩 선수들을 압도했다. 강력한 바텀 조합을 구성한 대한민국은 홍콩의 갱킹을 역으로 받아치며 첫 킬을 올렸다.

이에 홍콩은 과감한 다이브로 만회하려 했으나 ‘제우스’ 최우제의 빠른 합류로 오히려 2킬을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다. 기세를 잡은 대한민국은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까지 합류해 역으로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켰고 승기를 굳히는데 성공했다.

골드 차이가 12분에 5,000 골드 이상 벌어지자, 경기는 대한민국 쪽으로 크게 기울어졌다. 홍콩이 몇 차례 기습적인 공격으로 탑과 서포터를 제압하는데 성공했지만 변수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무난하게 내셔 남작를 제압한 대한민국은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상대 넥서스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한편, 대한민국 LoL 대표팀은 함께 A조에 편성된 카자흐스탄과 조별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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