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홍콩과 카자흐스탄을 잡고 8강에 진출했다   출처: 스포티비 나우 캡쳐
▲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홍콩과 카자흐스탄을 잡고 8강에 진출했다   출처: 스포티비 나우 캡쳐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대표팀이 17분 만에 카자흐스탄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홍콩전 승리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결은 ‘쵸비’ 정지훈이 아닌 ‘페이커’ 이상혁이 선발로 나섰다.

대표팀은 밴픽 단계부터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었고 세주아니, 벨베스, 요네, 제리, 블리츠크랭크 같은 안정적인 챔피언을 모두 가져왔다. 카자흐스탄은 사이온, 카서스, 제라스, 애쉬, 사일러스를 선택해 아쉬운 밴픽 실력을 보여줬다.

▲ 17분 만에 카자흐스탄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한국 대표팀   출처: 스포티비 나우 캡쳐
▲ 17분 만에 카자흐스탄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한국 대표팀   출처: 스포티비 나우 캡쳐

밴픽 단계의 차이는 결국 라인전에서 파괴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세주아니를 선택한 ‘제우스’ 최우제가 라인전 솔로 킬을 만들었으며 연이어 바텀에서 ‘케리아’ 류민석이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으로 카자흐스탄의 서포터 사일러스를 처치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요네를 선택해 10분 만에 6킬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카자흐스탄 선수들은 요네를 처치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들었으나 계속 실패했으며 결국 탑에서 포탑의 도움을 받아 겨우 1킬을 달성할 수 있었다.

경기는 17분 만에 카자흐스탄의 넥서스가 파괴되며 종료됐다. 한국 대표팀은 전승으로 조별리그 1위를 달성해 8강 진출이 확정됐으며 27일 로드 투 아시안게임의 권역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을 펼친다. 본선 토너먼트는 결승까지 모두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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